2013 세라믹기술원
국가인력자원개발 컨소시엄
- 정원 10명 내외, 세라믹 맞춤식 직무 교육 실시
- 교육비·식비 전액 무료 국비 지원
대부분이 중소기업들로 이뤄진 세라믹 기업들은 그 동안 금전적·인력적인 이유 등으로 신기술이나 신제품개발에 힘을 쏟기 힘들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노동부와 함께 중소 세라믹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비지원 세라믹 맞춤형 직무교육을 지난 9월부터 진행했다.
양대규기자 daegyu_yang@naver.com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은 지난 9월 30일 서울 독산 노보텔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세라믹관련 산·학·연·정 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세라믹 업체를 위한 맞춤식 직무교육 사업인 ‘국가인력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창립총회는 먼저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업지원본부 채재홍 본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채재홍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은 12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 480명 교육 예정”이라며,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국내세라믹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고용노동부 관악센터 최상철 기획총괄과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섬유세라믹과 박수진 사무관의 축사가 있었다. 산업부 섬유세라믹과 박수진 사무관은 “21세기 국가핵심기술 중 하나인 소재산업에서 세라믹에 대한 지원이 아직 부족하다.”면서 “이번 세라믹 고기능화를 위한 맞춤형 장비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교육과 눈높이 교육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업협력센터 김경자 센터장의 사업소개가 있었다.
김경자 센터장은 사업소개를 통해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 기존의 직업교육과 다른 점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세라믹 기업들이 원하는 직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사업의 개요와, 사업관련 협력기업과 참여기업에 대한 설명과 올해 있을 세부 교육에 대한 설명으로 현장에 있던 유관기관 및 세라믹관련 업체들에게 알기 쉽게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세라믹기업체의 수요에 따른 맞춤식 직무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했다. 대부분이 다품종 소량생산 위주의 중소기업들로 이뤄진 세라믹 산업계는 경제적이나 규모적인 면에서 자체적으로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투자여유가 부족하다. 이러한 업계상황에서 세라믹기술원의 이번 컨소시엄 사업은 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이번 사업은 전액무료로 진행된다. 교육과 관련된 기업체나 교육생은 다른 부담없이 모든 비용은 전액 국가에서 지원된다. 기존의 세라믹 관련 교육 수업료가 비싸서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인 세라믹 업체들이 선뜻 지원을 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컨소시엄 사업은 교육비 전액과 점심 식대까지 전액 국비로 지원이 되어, 중소기업들도 부담 없이 지원가능하다.
두 번째로 이번 교육은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된다. 이틀 동안 강의로 진행되는 ‘세라믹최신기술 및 시장동향’을 제외한 다른 현장·장비 실습교육들은 모두 10인 내외의 교육생들이 참여한다. 기존 유료 교육조차 15~30인의 많은 인원으로 이뤄져, 실제 모든 학생이 장비를 실행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교육은 10명 내외의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생 모두가 실제 장비를 만지고 가동해보면서 교육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이전에는 운영기관의 편의에 맞춰 기획·진행해, 실제 기업이 원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사전조사를 통해 세라믹 기업들이 원하는 수업진행이 가능하다. 컨소시엄 사업의 한 담당자는 “세라믹기술원에서도 수요조사를 하지만, 수동적인 조사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며, “세라믹기업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기술원에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세라믹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교육은 한해만 하는 단기적인 교육이 아니다. 노동부와의 협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진행되며, 향후 5~10년 후, 노동부와 협약이 끝나더라도 세라믹기술원에서는 장기적인 전략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세라믹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속할 예정이다.
세라믹기술원 기업협력센터 박주석 책임연구원은 “올해는 재직자의 직무교육 위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미취업자의 직업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며, 많은 고급인력들을 세라믹업계로 유입해 세라믹 업체들의 경쟁력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컨소시엄 사업은 산업체 재직자 중 고용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9:00~18:00까지 출퇴근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관련 자세한 문의는 한국세라믹기술원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교육담당(강상화 연구원, 02-3282-7871)으로 가능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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