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AI 반도체 시대 ‘전자유리·그래핀’으로 승부수 띄운다
- 제14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 개최
- 전자유리와 그래핀을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전망 공유

포럼에서 박남선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발표 모습. (자료제공: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포럼에서 정승열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 발표 모습. (자료제공: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7월 23일 기술원 본원에서 ‘제14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시대 산업 생태계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첨단소재인 ‘전자유리·그래핀’의 산업 동향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마련됐다.
AI 반도체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성능을 좌우할 차세대 첨단소재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유리기판과 그래핀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극복할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전자·반도체 산업 기반을 갖춘 구미시는 이들 첨단소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AI 반도체 공급망 선점에 나섰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자유리와 그래핀의 기술 동향, 상용화 과제, 지역 산업 발전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행사 자체보다 AI 산업 생태계 변화 속에서 구미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에 관심이 모였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공학대학교 박남선 교수는 ‘반도체 유리기판의 기술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유리기판 개발·상용화 동향과 국내 소부장 기업이 마주한 기술적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전기연구원 정승열 센터장은 ‘박리그래핀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혁신과 전략적 응용’을 주제로 그래핀 상용화를 가로막는 품질 균일도와 대량생산 등 기술적 과제를 제시하고 고전도성 그래핀 기술 이전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구미시는 산업부의 ‘초정밀 나노기술 적용 전자유리 상용화 기반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43억 원(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주관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수요 기반의 공용 장비를 구축하고, 기관별 보유 인프라와 기업 지원 경험 등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으로서 전기·전자 산업을 기반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방위 산업 등 첨단 산업 전환을 선도해 온 도시인 만큼, 전자유리와 그래핀 같은 첨단소재 분야에서도 저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전자유리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을 발판으로 지역 기업들이 AI 반도체 시대의 첨단소재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미시를 반도체 소재·부품의 거점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피지컬 AI, 첨단소재, 차세대 통신 등 다양한 혁신 기술 분야를 주제로 지자체 관계자·기업·연구기관의 전문 역량을 높이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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