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자 기술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퀀텀 코리아 2026」 개최
- 세계 12개국 56개 기업·기관 참여
- 전시·정책·산업·표준·학술·국제협력을 연결하는 양자 생태계 플랫폼
- 세계적 석학의 기조 강연부터 대중강연·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연구자 및 관련 기업, 정부 대표 등이 참여하여 세계 양자 생태계의 연구·산업·정책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퀀텀 코리아 2026’를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출범한 「퀀텀 코리아」는 세계 각국의 정부와 연구자, 양자 선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내 대표 양자 행사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 양자과학 100년을 맞아 산업화 가능성을 조명한 데 이어, 올해는 ‘양자가 현실이 되다, 혁신을 위한 담대한 도전(Quantum in Action, Grand Challenges for Innovation)’을 슬로건으로 양자기술이 실제 연구·산업 현장에서 구현되고 활용되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광자·중성원자·이온트랩·초전도 등 다양한 방식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해온 성과와 이를 토대로 혁신적 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전 세계 12개국 56개 기업과 유수의 연구진들이 참여해 양자기술의 최전선을 선보이는 한편, 국제협력, 학술교류, 산업 활용과 표준화, 대중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성과를 산업과 사회로 연결하는 글로벌 양자 생태계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 기념 촬영 모습.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개막행사 DDP 아트홀 1관 메인무대
행사 첫날 열리는 개막식에는 EU·영국·캐나다·네덜란드·호주 등 세계 각국 대표단과 산·학·연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자 기술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오프닝 영상에 이어 김태현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의 환영사, 내외 귀빈 축사, 양자과학기술 발전유공 포상과 양자정보경진대회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양자연구의 최전선을 이끄는 세계적 석학들이 통찰을 공유하고 미래 양자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아이작 추앙(Isaac Chuang) 교수는 핵자기공명(NMR) 방식을 통해 수학적 이론에 머물던 쇼어 알고리즘 연산을 세계 최초로 실제 양자 하드웨어에서 구현하며 양자컴퓨팅 실증 시대를 연 선구자로서 ‘양자 공학: 시스템의 도전’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다음으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김명식 석좌교수는 양자광학·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양자정보처리, 양자시뮬레이션·오류 억제 등 현대 양자기술의 핵심 이론 발전에 기여해온 연구자로서 ‘양자기술: 지금까지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양자과학기술 발전유공자 포상식에서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글로벌 연구·산업 전시 - DDP 아트홀 1, 2관
올해 전시는 슬로건 ‘양자가 현실이 되다, 혁신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발맞춰, 양자기술이 현실화된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와 도전적·혁신적 연구 성과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IBM·콴델라(Quandela)·아이온큐(IonQ)·파스칼(Pasqal)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최첨단 양자컴퓨터가 전시됐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서울대 ·KAIST 등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원천기술과 연구성과도 함께 소개 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양자통신·센싱 분야에서는 첨단 인공지능 모델(미토스)이 촉발한 보안 위협 등 사이버 보안이 중요해지는 현 시점에 SKT·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서 개발되는 양자암호통신 및 양자인터넷 등 선도기술들을 선보였고, KRISS의 세계 최고 정밀도의 원자시계(양자 시간센서), 그리고 국방과학연구소는 군 현장에 적용되어 미래국방의 핵심으로 부상할 국방 양자센싱 기술을 공개했다.
또한, ㈜SDT·메가존클라우드·위드웨이브·한국퀀텀컴퓨팅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 성과와 함께, 주한 네덜란드·캐나다·호주 대사관 등이 구성하는 국제 전시관까지, 총 12개국 56개의 글로벌 기업·기관이 최신 연구 성과와 제품을 소개했다.
이와 동시에, 전시장 메인무대에서는 16개 참가기업·기관의 기술발표회가 전시 기간 함께 열려, 양자 혁신이 이루어지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상용화를 위한 전략·비전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개막식을 마치고 주요 내빈의 전시장 투어 모습.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퀀텀 프론티어 포럼 - DDP 컨퍼런스홀(B2)
‘퀀텀 프론티어 포럼’은 세계 각국 정부와 산·학·연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양자 정책, 기술·산업, 표준화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퀀텀 코리아 2026’이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첫 번째 정책 세션에서는 호주·캐나다·덴마크·EU·프랑스·일본 등 주요국 정부 대표가 자국의 양자 전략·로드맵을 공유하고, 부족한 양자컴퓨팅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연구 지원과 관련된 각국의 특화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보완하기 위한 연구 협력, 인프라 공유체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두 번째 기술·산업 세션에서는 퀀티넘(Quantinuum)·팜캐드 등 기업에서 양자기술이 화학·바이오 등 타 산업에 적용되어 혁신을 견인하는 활용사례와, 엔비디아(NVIDIA)·아이온큐(IonQ)·IDQ 코리아 등 국내외 선도기업의 양자 컴퓨팅·통신 등 최신 기술혁신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표준화 세션에서는 다양한 양자기술 플랫폼 간 호환성·보안·성능 인증 등 국제표준에 대한 논의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영국·독일 등 주요국 국가표준연구기관의 표준화 체계와 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산업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기술의 혁신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 눈앞에서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며 “「퀀텀 코리아 2026」은 담대한 도전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양자는 반도체·AI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 국가전략기술”이라며 “정부는 퀀텀코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양자기술·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6년 8월호에 소개합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e-북, PDF 전체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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