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기환 백소연 맛있는 정월 그릇전
1.25  -  2.6 갤러리 쌈지
서로 닮은 듯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두 작가가 정월 상차림과 다도구 등 생활자기류를 선보였다.
라기환 작가는 백자의 정교한 색과 형의 유기적관계를 생활 자기인 반상기 합 볼 접시 다관 등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또한 백소연 작가는 2회 개인전을 통해 보여줬던 절제된 선의 작업과는 또다른 작업으로, 분청을 모토로한 시노유 작업으로 흙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물성을 가미한 생활자기를 보여 주었다.

임성호 도예전
2.2  -  2.8 롯데화랑-대전롯데백화점
계룡산도예촌 작업실에서 그는 흙의 변화무쌍한 물성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며 살아간다. 임성호 작가는 자연과의 교감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쓰임새와 예술적 조형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잘 어우러지게하며 분청토 옹기토 산청토에서 사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흙을 이용한다.  
 
김대훈 도예전 - 박제된 기억
2.15  -  2.28 인사아트센터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에 필요한 것은 더 빠른 기능과 생각 그리고 더 풍요로운 생활이나 더욱 편리해진 주변 환경보다는 과거 우리의 선조들이 보여준 미담 미덕 공동체 생활양식 노동 신화 그리고 그 신화속의 지혜로운 영웅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박노경 개인전
1.31  -  2.25 킹스톤갤러리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박노경 도예가의 개인전이다. 여성의 몸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태들이 나열된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다. 작가는 “여성의 몸과 구름의 형태를 접목해 현실과 은유의 환상적인 공간을 창조한다. 나는 현실주의 모양 및 환상적인 모양을 모두 표현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