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흡입시 용융되어 체외로 배출, 수축률이 기존제품의 절반 이상
고객욕구와 사회적 흐름에 맞춘 제품… 관련 업계, 높은 호응과 관심 보여
(주)모간(대표 박성훈, www.karahm.co.kr)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단열소재 ‘수퍼울’을 개발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수퍼울´은 AES(Alka
line and alkaline Earth Silicates)fibres 계열로 광물질을 고온에서 용융하여 만든 단열 섬유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인체에 흡입시 섬유가 자연스레 용융되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다. 이른바 Low Bio-Persistence(생분해)제품으로 독일의 ITA 연구소 테스트를 통과해 이미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주)모간의 성영창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작업자의 안전과 사용자의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라며 “친환경 소재로써 상당한 매리트를 가지고 있으며, 국제적인 트랜드에도 충실해 국내외적으로 선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주)모간은 1978년 150년 전통의 영국 모간그룹과 합작투자 법인으로 설립되어 카본브러쉬, 특수카본, Graphite 열 교환기 사업 등을 펼쳐왔다. 이후 1990년 모간 그룹 계열사인 써멀 세라믹스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Pyro-Bloc, Kaowool Ceramic Fiber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친환경 바이오솔루블 ‘수퍼울’ 단열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생분해 기능뿐만 아니라 수축률이
기존제품보다 절반 이상 낮아
이러한 수퍼울 제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브라질 등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렇게 전 세계적인 인기가 가능한 것에 대해 (주)모간의 정섭교 팀장은 “고객의 요구와 사회적 환경변화의 트랜드를 잘 파악해 특화된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수퍼울은 기존 인조 단열 섬유에 비해 안전 사용온도 내에서 수축률이 절반 이상 낮고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세라믹 단열재는 최대 사용온도에서 수축률이 4% 정도지만, 수퍼울은 최대 사용온도에서 1%밖에 되지 않아 고온 설비 안전성 유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퍼울 제품은 1000C~1300C까지 개발되어 생산되고 있으며, 이보다 높은 고온용 제품까지 개발되고 있어 응용범위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과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보건안전
인식 미흡
(주)모간의 성영창 상무는 “철강, 발전, OEM, 방화 업계 등 근로자 보건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대기업 위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분해적인 성격 덕택에 방화 단열재 생산업체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영창 상무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이는 대기업 위주”라며 “유럽은 상당히 까다로운 보건규제법이 적용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환경규제법안 제정을 위해 학계와 관련정부기관에서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라고 우리나라의 보건안전법규 제정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이에 (주)모간은 정부기관과 학계 등과의 연계를 통해 정보 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단열재 관련 보건안전에 대한 지원 및 홍보로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성훈 대표
“친환경 단열재로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
또한 그동안 (주)모간의 주력상품이었던 Pyro-Bloc을 수퍼울 재질로 전환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공성이 빠르고 에너지절감 효과가 컸던 효과와 더불어 생분해 기능까지 첨가돼 소비자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모간의 박성훈 대표가 강조했던 ‘미래를 지향하는 경영혁신’이 이번 수퍼울을 통해 또 한번 선보이게 됐다. 중국의 저가 제품으로 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객 욕구와 사회적 흐름에 맞추어 수퍼울을 출시했다는 박성훈 대표는 “친환경 단열재를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의 031-735-5100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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