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 비전 제시, 재학생 현장교육의 장 제공, 취업기회 확대 등 학교기업 특성 살려
‘White&Blue´ 이미지 담은 산업도자 중심의 독특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제품 추구
청강문화산업대학 도자디자인연구소(소장 윤상종 www.cerablue.com)가 다품종 고급화를 지향하는 도자 브랜드 ‘세라블루’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세라블루’는 청강문화산업대학 리빙세라믹디자인과의 윤상종 교수의 책임아래 같은 학과 이항렬 교수와의 협동으로 디자인 개발, 기술연구 및 영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직접 운영하는 학교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 윤상종 소장은 “학교에서 직접 투자한 도자 브랜드의 출시로 재학생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장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학 내 브랜드 출시는 졸업생 취업기회의 확대, 지역 산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도자디자인 교육을 겸한 산·학 협력의 비전 제시, 교수 연구성과물 및 학생 우수 졸업작품의 상품화로 학교 및 학과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라블루’라는 이름에 걸맞게 ‘White&Blue´의 이미지를 담아 출시한 청화백자, 인테리어 소품, 테이블웨어, 오피스용품, 장식타일 등은 깔끔함 속의 번외적인 독특함의 재치가 넘친다. 또한 이 제품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물건들의 장식적이고 기능적인 부분들을 강조하여 인테리어 소품인 동시에 실용적인 생활용품으로의 기능을 극대화했다.
윤상종 소장은 “‘세라블루’의 제품들은 공장생산이 가능한 산업도자 제품 위주로 디자인하고 있다”며 “다품종 소량생산에 의한 고급화 전략을 이용한 생활용품의 출시가 궁극적인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캐스팅 작업을 통해 ‘White&Blue´의 선명한 이미지를 담은 독특한 아이템 개발로 ‘세라블루’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세라블루’의 디자인 개발은 윤상종 소장이 대형화가 가능한 산업도자 중심의 테이블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항렬 교수가 독특한 아이템의 인테리어 소품 및 오브제 작품을 중점으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각기 다른 디자인들이 ‘세라블루’의 제품에 담기면서 실용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세라블루’는 최근에 개최된 2005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향후 차근차근히 마케팅 및 영업활로를 넓혀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 소장은 “페어에 활발하게 참가할 뿐 아니라 이천관내 및 인사동에 고정 판매처를 확보하고 학교와 관련된 상품 및 기념품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또한 대기업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잠재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여 틈새시장 전략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세라블루’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 속에서 도자기와 나무, 금속을 접목한 독특한 제품으로 디자인 영역을 넓히고, 디자인 분야의 벤처기업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기업이라는 특성을 백분 활용해 학과와 연계하는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업체와의 효율적 연계로 모범적인 산·학 협력의 비전을 제시해 도자산업의 활기를 부여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윤 소장은 도자기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요소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식당에서 도자기에 음식을 담아 먹는 것은 손님들의 당연한 권리라는 인식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질 때 도자기 시장은 활성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도자기 식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요자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의 031-639-5880
윤나리 기자
사각텍스쳐접시 나무받침접시 배꼽접시 무지개컵 둥근받침 컵 ‘200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전시된 ‘세라블루’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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