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로서 기대되는 광촉매가 의료환경분야에도 침투했다. 광촉매 코팅 유리의 작용으로 공기정화가 가능한 수술실과 산화에틸렌가스(EOG)처리장치 등이 그것이다. 탈취·공기청정기 관련제품에서도 광촉매 필터의 성능이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광촉매를 이용한 병원용 제품은 다른 항균·방취제품이나 공기정화제품에 비해 유지 원가가 싸고, 에너지절약 성능이 우수한 등의 특징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그 수가 늘어날 것 같다. 서스티너블 테크놀로지(ST), 日本設計, 윈 인터내셔널 등 3개 사는 東京 ·有明의 東京빅사이트에서 열린 제 33회 일본의료복지시설학회에서, 공동개발한 ‘더블스킨 광촉매 유리’에 의한 수술실을 발표. 광촉매의 항균·방취, 공기정화작용을 이용하여 에너지 절약·낮은 유지비의 수술실을 구축한다는 컨셉이다. 현재 수도권의 병원에서 2개의 방을 건설했다(緖方四郞 서스티너블 테크놀로지 사장). ‘더블스킨 광촉매 유리’는 강화유리와 벽 패널의 외벽, 그 안쪽에 설비한 강화유리로 수술실 안을 정적(靜的) 덕트로 감싼 것. 공기의 온도차를 이용한 자연대류와 굴뚝효과로 수술실 안의 공기는 광촉매 가공을 한 유리와 패널에 접촉, 돈을 들이지 않고 정화할 수 있다. 야마하의 자회사인 와이피 설비시스템은 의료분야의 멸균기에 사용하는 산화에틸렌가스(EOG)처리장치를 개발했다. 독자 개발한 과립상 이산화티탄 광촉매를 활용한 것으로 이미 드라이클리닝 폐액 처리시스템으로서 상품화했다. 이 학회와 동시에 열린 ‘포스펙재팬’(의료·복지시설을 위한 설비·기기종합회)에 출전. “올 봄에는 광촉매 방식의 기종을 발매, 소비전력이 적은 플라즈마 광촉매 방식의 기종도 발매를 서두를 예정”(大澤晶 야마하 생산기술부 NB프로젝트 리더)이라고 한다. 탈취·공기청정기도 광촉매를 이용한 제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각 회사 모두 프레필터, 고성능 미립자(HEPA)필터에 광촉매 필터를 더하고 자외선램프를 도입하고 있는데, 결정적인 것인 광촉매 필터의 성능이다. 三機工業은 살균탈취 유닛을 발매. ‘“병원용 등으로 1000대의 판매 실적이 있다”(谷知剛 공조위생사업부 설계부 설계과 주임)고 한다. 유닛을 조합시킨 무균치료실 ‘감염방지 무균 유닛’도 개발했다. 盛和工業의 대리점인 산코는 병원이나 양로원 등의 오물·배설냄새를 비롯해 바이러스에 의한 원내 감염의 해결을 강조한 광촉매 세라믹스 필터 탑재의 환경정화장치를 발매. 도요타 車體도 공기 제균·탈취장치를 의료기기·의약품 도매의 日本가렌을 통해서 발매했다. “지금까지 병원, 노인보호시설용 등을 중심으로 600~700대의 판매실적이 있다”(川北雅彦 신규사업부 물·공기환경사업실 기술서비스 그룹장)고 한다. (일경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