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깨끗함과 성분, 기원을 알기 쉽게 평가하는 방법을 德島文理大 공학부(香川縣 사누키市)의 吉田知司 강사 등 연구팀이 개발했다. 일본의 일부 명수(名水)와 수돗물, 시판되는 국내외 미네랄워터를 평가, 비교하여 德島縣 海南町 등의 수돗물이 명수나 미네랄워터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깨끗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평가방법은 유기오염물의 비율을 나타내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경도, 산성·알칼리성을 나타내는 pH를 중심으로 하여, 칼슘 등을 각종 이온성분을 나타내는 지표와 수원을 지하수나 해수 등으로 분류하는 지표를 도입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京都 등 5개 지역의 명수와 국내외 총 18종류의 미네랄워터의 COD는 모두 0.1~0.3ppm으로 낮아 양호. 수돗물의 경우도 海南町에서 채취한 海部川의 지하를 흐르는 복류수(伏流水)가 수원의 물은 0.1ppm, 西原町의 물은 0.2ppm이었다. 경도는 대부분이 낮은 연수였는데, 명수 ‘가키노하나히쟈’(玉城村)이나 수돗물은 수원인 석회암질이라는 것을 반영하여 높은 편. 미네랄워터의 경우는 프랑스 북동부의 산맥을 수원으로 하는 물의 경도가 매우 높았다. pH는 모두 중성이었다. 吉田강사는 ‘구 環境廳이 85년에 ‘명수백선(名水百選)』을 선정했는데, 수돗물을 포함하여 일본 각지의 수질의 현황을 알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 물의 전국 지도를 만들어, 이르면 내년에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일간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