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덴은 광촉매인 이산화티탄 수용액을 자동적으로 분무하는 장치를 개발, 9월 1일부터 업무용 냄새제거 기기 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이산화티탄은 공기 중의 산소나 물에서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세균과 바이러스를 분해하기도 하며,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장치를 음식점이나 병원, 오피스 빌딩의 청소업자 등에 판매, 연간 약 5억 엔의 매상고를 전망한다. 냄새제거기기 ‘사나제트’는 이산화티탄 수용액을 3~5마이크로미터의 미립자로 만들어 자동적으로 분무하여, 벽이나 천정에 0.1~0.2마이크로미터의 피막을 만든다. 종래의 스프레이나 에어건을 사용하여 도포하는 방법과 비교해서 얼룩을 줄여서 수용액의 사용량을 낮출 수 있는 이외에, 작업원의 인건비를 삭감할 수 있는 등의 이점이 있다고 한다. 이산화티탄은 자외선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작용이 대장균이나 O-157 등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분해하기도 하고, 악취를 제거하기도 한다. 그밖에도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를 분해·제거하거나, 담배의 댓진이나 기름 등의 오염이 잘 부착되지 않는 등, 폭넓은 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산덴은 지금까지도 바닥 난방과 환기시스템과 같은 주거환경사업부에서 식물성 냄새제거 엑기스를 분무하는 기기를 제조·판매해 왔다. 식중독이나 병원 내 감염의 예방, 냄새 대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이 항균효과가 있는 제품을 투입하여 사업확장을 겨냥한다. (일경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