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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Cheongju International Craft Biennale 2003국제초대작가전 국내작가선
  • 편집부
  • 등록 2003-07-05 13:13:27
  • 수정 2016-04-16 02: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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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대작가 선정 도자 금속 목칠 섬유 등 5개분야 100명 16일 초대작가 회의개최, 출품사항 토론 2003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의 국내초대작가가 100명이 선정됐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15일 최공호 전시총감독과 남철균 운영위원장, 유해철 조직위 부원장 등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심사를 진행, 분야별 초대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가선정은 공예계의 폭넓은 작가발굴을 위해 지난 1·2회 비엔날레에 연속으로 참여해 온 작가는 가급적 배제했다. 한편 조직위는 16일 오전 10시 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초대작가 회의를 열고 전시구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는 2003청주국제공예 비엔날레 행사개요 및 주제에 대한 설명과 전시기획안 및 출품 제반 사항을 설명하고 참여작가들과 함께 소주제 및 전시구성에 대해 토론했다. 국내초대작가명단(100명) ■도자 김난희, 노혜신, 박경숙, 박순관, 박종훈 신 철, 신창희, 안병진, 안성민, 이강효 이기조, 이덕규, 이영재, 이인진, 이재필 이희순, 정연택, 최성재, 최홍선, 홍순정■금속 고승관, 김광렬, 김동환, 김성수, 김종식박준오, 박현웅, 배창숙, 서진환, 양 훈오병욱, 유재중, 이기상, 이명주, 이충우 이형규, 이혜원, 임경수, 조유진, 최준자■목칠 고문자, 곽대웅, 권상오, 김명태, 김복태 김윤환, 김태순, 김태종, 박민정,박병호 백 일, 신 민, 이강민, 이봉규, 임광순 임승택, 정복상, 정해조, 최영재, 현문철■섬유 문미영, 박애정, 변성태, 설희야, 송순영송희진, 엄희섭, 이재선, 이혜주, 임중수조정숙, 최영자, 김윤선, 김애숙, 노혜경이건만, 이경순, 이승철, 이정신 ■유리 및 기타 고성희, 김성언, 김성인, 김수진, 김준용김혜영, 안경원, 편종필, 김규장, 김복곤김인자, 김혜자, 서한규, 오향종, 이경자이승희, 이재만, 정병호, 최남선, 최헌열 ‘공예의 거리’ 조성 문화생활 약속 만남의 장소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결과 ‘성안길 입구’최고 풍경 개선할 곳으로 공원 조경이 가장 많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거리공예전(Street Craft Project)을 준비하기 위해 청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 조사 결과 청주시민이 여가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약속 및 만남의 장소로 성안길 입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의 하나로 벤치, 가로등, 휴지통 등 도시 공간 기물을 공예품으로 설치하기 위한 거리공예전(Street Craft Project)을 위해 인터넷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주요 약속 및 만남의 장소’로 성안길 입구(성안길 문고)라는 선택이 응답자의 37%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대 중문 주변이 17.8%, 예술의 전당과 철당간 광장이 각각 12.3%, 중앙공원 6.8% 등으로 나타났다. ‘여가나 문화생활을 하는 장소’ 역시 성안길 입구가 2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예술의 전당(한국공예관 포함)이 15.1%, 철당간 주변(쇼핑센터거리) 12.3%, 국립청주박물관(어린이회관, 청주동물원) 11.0% 등의 순서로 답했다. ‘청주 거리 중에서 풍경이 바뀌었으면 좋을 곳’으로 공원 조경 19.2%, 공원 체육 및 놀이시설과 벤치 각 13.7%, 간판 및 네온사인 11.0%, 거리 휴지통 8.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예술혼이 숨쉬는 ‘공예의거리’조성 철당간에서부터 무심대교─서문대교와 예술의전당을 연결하는 2㎞구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26일 청주시 상당구 철당간에서부터 무심대교─서문대교와 예술의전당을 연결하는 2㎞구간을 공예의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비엔날레 기획행사의 하나로 거리공예전(Street Craft Project)을 갖기로 하고 주제를 ‘청주야 나와라!(Let’s go out, Cheongju!’로 정했다. 참여작가는 30명 내외로 모두 150여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거리공예전은 기존의 이정표, 난간, 가로등 벤치, 공중전화부스, 휴지통, 버스승강장 등 도시거리의 공공기물인 거리가구(street furniture)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 대량생산 대량제작 등으로 거리마다 개성과 색깔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개선해 섬세한 장인의 손길로 제작된 아름다움이 겸비된 실용적 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는 수공으로 제작된 공공 목적의 공예품을 일정한 구간이나 거리를 설정, 설치해 청주 지역 전 공간을 공예화하는 작업을 추진한다는 야심찬 전략이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거리공예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6월 한달 간 시민과 작가를 대상으로 거리설치물에 대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수받은 뒤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작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또 선정된 작품을 9월까지 작가와 업체에서 제작 설치하는 한편 공예비엔날레 행사기간 중 시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설치될 공공기물은 가로등 82개, 버스승강장 11개, 벤치 27개, 휴지통 17개, 자전거보관대 2개 등으로 철당간, 서문교, 청주대교, 사직로, 예술의전당에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기존의 공공기물 중 제작설치 기간이 짧거나 시설물 상태가 양호한 것에 대해서는 교체하지 않을 것이며, 교체가 필요한 기물들을 중심으로 제작 설치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장기적으로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해마다 특정 거리를 공예의 거리로 지정해 개발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며 청주시내 전역을 예술혼이 살아 숨쉬는 공예의 거리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한대수 청주시장은 “획일적인 도시건물과 공공기물들 때문에 도시의 거리가 죽어가고 있다”며 “공예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에 예술을 입히고, 꿈이 있는 쾌활한 도시로 변모 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초대작가전 주제설명 <쓰임의 재발견 (Recovery of use)> 이번 200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국제초대작가전은 공예품간의 유기적 구성을 통한 공간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전시 기본방향은 이전의 공예비엔날레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것이다. 단품위주의 좌대 전시였던 기존의 전시가 일반 조형작업 전시와 같이 공예품을 감상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공예품이 하나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다른 공예품과 어우러져 하나의 이상적인 생활공간을 표현하게 된다. 따라서 실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품의 공예품을 보여주는 형식이 아니면서 일반 디자인회사들이 꾸미는 견본시(Showcase)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이루어져 왔던 현대 공예품의 전시는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산업디자인 전시에 편승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생활공간을 기저에 둔 몇몇의 전시가 있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제초대작가전은 ‘생활의 재발견’이라는 큰 틀 안에서, 공예품의 용도와 생활공간 안에서의 쓰임에 중점을 두고 기획하고 있다. ‘쓰임의 재발견’은 새로운 세기의 문화를 창조적으로 열어가기 위한 전제로 지난 세기 공예활동의 궤적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을 목적으로 한다. 정서적 쓰임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와 창의적 생활문화의 중심에 굳건히 자리할 공예의 면모야말로 새로운 시대의 절실한 요청이자 공예의 정당한 존재방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서 쓰임이란 과거의 관행적인 용기나 도구의 개념이 아니라 달라진 삶의 환경을 주도할 새로운 기능의 창출을 수반하는 개념이며 정서적 기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수공예의 감성적 제작방식을 원칙으로 한다. 공예품이 조형작업과 구분되는 차별점은 명확한 용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명확한 용도는 사용자의 생활공간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으며, 생활공간의 생활행태(Living need)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생활행태(Living need)란 수면, 식사, 목욕, 조리, 독서, 수납 등 생활이 다양화됨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생활행태는 크게 개인적인 쓰임과 공동의 쓰임으로 묶을 수 있다. 한개인의 삶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의 소주제인 개인의 쓰임(personal use)은 개인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침실, 서재, 욕실 등을 설정하고, 공동의 쓰임(common use)은 공동체의 쓰임으로 가족 구성원이 모두 활동하는 공간으로 식당, 거실, 현관을 설정해 이 공간에 맞는 공예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생활속에서 소용되는 공예품의 현실을 점검해 보고, 이상적인 전시공간 구성을 통해 하나의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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