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플라스틱용 광촉매 코팅재 제조기술 개발, 국산신기술인증 획득 성과
방음벽에 적용, 고속도로용으로 납품, 가시광광촉매 연구개발 진전 내년 가시화 전망
광촉매 전문업체인 (주)티오즈(대표이사 권철한 www.tioz.co.kr)가 최근 국산신기술인증(NT) 획득을 계기로 첨단 광촉매 기술개발에 더욱 주력하여 국내 최고의 광촉매 전문업체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 회사의 NT인증 획득 기술은 ‘플라스틱용 광촉매 코팅재 제조기술’로 플라스틱 기재에 언더 코팅층의 형성이나 표면처리 공정 없이 한번의 코팅으로 광촉매 성능을 충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우수한 부착성을 나타내는 광촉매 제조 기술이다.
권철한 사장은 “플라스틱은 광촉매 기재로 가장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내구성과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광촉매 코팅 기술의 개발은 부진했다. 이에 우리회사에서는 3~4년 전부터 이 기술 개발에 나서 아크릴이나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한 투명 방음벽에 광촉매 코팅을 하고 있다”고 기술 개발의 배경과 응용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티오즈는 현재 고속도로 등에 설치되고 있는 플라스틱 방음벽에 광촉매를 코팅하여 납품하고 있다.
‘플라스틱용 광촉매 코팅재 제조기술’의 3대 요소기술은 우수한 광촉매 제조기술과 바인더 제조기술, 부착 증진제 제조기술이다.
광촉매 제조기술은 나노사이즈의 Anatase형 TiO2를 사용하여 높은 비표면적을 확보하고 반응사이트가 증가하여 광촉매의 활성화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3Step의 단순한 공정으로 제조원가를 절감한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바인더 제조기술은 무기계 바인더 합성과 분자량 조절 기술로 적절한 분자량의 polymeric sol의 합성이 핵심이다. 티오즈의 기술은 도막 내 stress release를 통해 도막 Toughness를 증가시키고 Crack이 없는 광촉매막을 형성하게 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착증진제 제조기술은 Funtional Silane 및 아민계 유기화합물과의 반응으로 유무기 복합 부착 증진제를 합성하는 기술로 무기 성분과 유기물과의 상용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무기 코팅층과 기재의 결합으로 우수한 부착성을 확보하고(Primerless) 상용성 개선에 따른 Clear한 도막이 이 기술의 특징이라고 한다.
티오즈는 이번 NT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 차별화된 광촉매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의 주력 사업분야인 플라스틱 방음벽 광촉매 코팅 기술에서 경도를 높이는 문제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보고 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기현 연세대 교수로부터 광촉매 기술 자문 받아
또한 이 회사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광촉매 코팅 시공분야의 기술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권철한 사장은 “최근의 암촉매나 산소촉매, 공기촉매 등 유사 광촉매의 유통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가시광 광촉매의 개발”이라며 현재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어 내년에는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에서는 이 같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광촉매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에는 윤기현 연세대 세라믹공학과 교수로부터 기술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이밖에 일본, 중국, 미국 등지로의 해외진출에도 나서는 등 첨단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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