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菱중공업은 가스터빈의 날개 등 고온에 노출되는 금속을 코팅하는 나노(나노는 1억분의 1)미터 사이즈의 산화물을 발견했다. 이 회사가 축적한 재료계산기술을 활용, 최적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소재를 산출했다. 앞으로 내용성 등을 검증하는 실험을 거쳐 실용화할 계획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의 날개나 내면의 금속은 고온에 노출되기 때문에 세라믹스 등으로 표면을 피복하거나 증기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 내부가 1500℃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고온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 회사는 새로운 코팅 소재를 탐색해 왔다. 이 회사는 12만개나 되는 물질의 특성을 축적한 재료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열팽창률이 금속에 가깝고 열전도율이 낮은 신소재를 탐색중이다. 그 결과 ‘스트론튬 니오브 복합산화물’이라는 격자모양으로 분자의 크기가 약 5나노미터인 물질을 산출했다. 앞으로는 이 계산결과를 기초로 금속표면에 부착하는 방법과 내용성(耐用性)을 검증, 실용화할 방침이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