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전기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만지거나 문지르는 듯한 동작만으로 반응하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압전센서를 필름 기판 위에 형성하고, 특수 실리콘의 조작부와 조합시켰다. 대기 시에 전력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낮은 소비전력이 요구되는 휴대전화나 디지털 카메라, 리모콘 등에 탑재를 전망한다. 종래의 압전센서는 눌렀을 때 안으로 들어가는 거리나 0.2~0.3밀리미터 정도인데, 개발한 ‘FT센서’는 0.15밀리미터. 스위치를 누르는데 필요한 힘이 경감되며 센서 위를 문지르는 동작으로 손가락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다. 표준품 판매가 아니라 고객마다의 개별반응에 따라 달라지는데, 센서를 5개 탑재한 스틱 모양의 제품으로 샘플 가격은 1개 3천 엔 정도가 될 전망. 5월부터 샘플출하를 시작했으며 2006년에 월 백만개 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