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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196호 | ]

제1회 한중일세라믹산업기술협력 산업계 간담회 개최
  • 편집부
  • 등록 2004-09-19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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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요업기술원, 세라믹스 업계 관계자 10명 참가 한중일기술협력사업의 목표와 한계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 제1회 한중일세라믹산업기술협력 산업계 간담회가 지난 8월 11일 요업기술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대우 대림요업 상무, 김준수 엑세람머터리얼 대표, 송병무 이수세라믹 상무, 박계호 삼보인터내셔널 대표, 이승주 동일세라믹 이사, 이충국 래트론 대표, 김용우 신한세라믹 공장장, 박유호 이노쎄라 부사장, 박종진 파인세라믹스협회 연구원 등 업계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중일세라믹산업기술협력사업에 대한 소개와 사업진행 현황 보고, 한중일세라믹산업기술협력 관련 설문조사결과 보고에 이어 참가자들의 이 사업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은 일정한 주제 없이 한중일기술협력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한중일기술협력사업의 어려움과 한계, 인력인프라구축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업체들의 해외진출이나 협력사업에 대한 경험담도 소개되었다. 한중일 생산규모 전 세계의 60% 차지, 하나의 시장으로 통일화 선택과 집중 필요, 기술복덕방 역할에 주력해야 이날 토론내용을 정리하면 우선 현 상황에 대해서는 한중일 생산규모가 전세계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중일이 하나의 시장으로 통일화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앞으로는 제품에 따라서 3국중 상대적으로 유리한 한 곳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 같은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중일기술협력사업은 전체적으로 구체적인 사업방향의 제시가 필요하고 차년도 사업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구체적인 목표가 제시되어야 할것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기존의 기술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제시가 필요하고 이 사업을 통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분리가 필요하며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기술을 사다가 파는 것, 즉 기술복덕방의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밖에 산업분야의 상황과 특성을 고려하여 전통과 첨단분야를 나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주최측인 요업기술원에서는 사업의 초기이므로 운영적, 기반조성적 측면이나 성과활용을 위한 측면에서 타 국제협력사업들과 일정정도 보조를 맞추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현재는 인프라 구축단계이므로 소모적인 일도 일정정도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질적인 사업수행과 명목적인 사업 수행차이를 인정해야 하고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정과정을 거칠 것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적인프라구축이 사업의 근간, 글로벌개념 가져야 일본 퇴직기술자 초빙 프로그램도 수행할 필요 해외네트워크 구축에 대해서는 인적네트워크가 핵심이라는 의견으로 어느 정도 통일이 되었다. 즉 인적인프라의 구축이 사업의 근간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우 인력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고 있어도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활용이 어렵다고 한다. 한편 중국 세라믹분야에는 규산염연구소 출신들이 많으며 금속연구소의 파인세라믹스 분야가 매우 앞서있어 우리나라가 도입할 수 있는 기술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중일기술협력사업에 대한 인식과 자세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제기되었다. 특히 국가간 업체간의 기술협력에는 give and take의 원리가 적용되며 중국이나 일본이나 이익이 되지 않는 기술협력사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공유되었다. 따라서 기술이 아닌 기능위주의 제품이나 기술은 이전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글로벌 개념을 가질 때에 국제기술협력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지적되었다. 특히 신한세라믹은 현재 일본으로부터 본국에서 타산이 맞지 않는 기술을 이전받아 중국에 조립라인을 두고 생산하는 등 3국 기술협력사업의 사례로 제시되었다. 한편 3국의 연구기관간 교류는 가능하지만 업체간 교류는 어려울 수도 있으며 연구기관의 기술을 업체가 활용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일본의 퇴직기술자의 도입과 활용에 대해서도 이야기되었는데, 현재 일본 퇴직기술자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 중진공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요업기술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일본의 기술인력을 초빙할 경우 국가적인 지원이 가능여부를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요업기술원측은 인력초청 프로그램의 경우 본격적인 수행은 본 사업을 통한 인프라 구축 후 별도의 정부출연사업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한중일협력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해외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국내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국내 전문분야별 인적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과 프로세스별 인력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 등이 중점적으로 제기되었다. 중국시장 통계 부족하고 속도 빨라 일본은 통계정보 안정적이나 활용 못해 국외 정보 및 통계에 대해서는 중국의 경우 통계가 부족하고 변화 속도가 빠르며 한국이 통계를 정리해서 제공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인력 포스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거나 프로젝트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중국제품에 대한 원가분석,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현지 진출시 구매 등에 참고할 수 있으며 수출시 가격결정에도 참고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밖에 세라믹업체의 경우 중국 진출지역이 한정되어 있으며 주요 진출지역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요업기술원에서는 중국의 경우 데이터가 없고 있어도 매우 단편적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중국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통계정보가 안정적이고 정보가 유효하지만 활용을 잘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특정한 제품군과 상품군에 대한 집중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한중일기술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 가운데 현재 중국 진출은 매우 어려우며 중국의 메리트가 예전만 못하거나 생각보다 별로 없다는 이야기에도 많은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핵심은 한국에 두어야 하며 오히려 중국의 세라믹 기술 중 우리 보다 앞선 것은 낮은 가격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공감을 나타냈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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