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촉매에 대한 성능시험방법의 표준화를 위해 경제산업성의 주도로 일본공업규격(JIS)화, 국제표준화기구(ISO)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에 광촉매에서는 처음으로 질소산화물(NOx)제거성능의 시험방법에 대한 JIS가 제정된 것에 이어, 올해 말에 셀프클리닝(방오防汚, 방담防曇)성능, 04년도의 조기에 항균성능, 05년도 중반에는 방곰팡이 성능에 대해 각각 JIS원안이 작성될 전망. 최근 열린 광축매 제품 포럼의 연구회 보고에서 JIS화 등의 움직임을 알아보았다. 일본의 대학발 독창기술인 광촉매 제품을 세계시장에 보급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우위성을 확보하고 있는 지적재산의 활용에 아울러 JIS, ISO의 규격제정이 과제. 따라서 국제표준을 계기로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향하는 산업성의 주도로 02년도 9월, 일본 파인세라믹스 협회에 광촉매 표준화 위원회가 설치되었다. 이 위원회는 셀프클리닝, 공기정화, 수질정화, 항균·방곰팡이 등 4가지 테마에 대해 분과회를 마련하고 JIS 원안작성을 하고 있고, ISO화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활동이 개시된다. 또 각종 성능평가로 통일된 평가용 광원의 선정에 대해서도 워킹그룹에서 검토가 시작되었으므로 10월쯤이면 규격안이 작성될 전망. 셀프클리닝에 대해서는 동 포럼이 제안한 친수화법, 색소분해법과 광촉매 제품기술 협의회가 제안한 오레인산 분해법 등 3종류에 대해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분과위원회, 제3자 기관에서 재현성, 작업성을 확인하고 있다. 평가법의 타당성은 성능이 다른 샘플을 시작하고, 도시형 오염, 교외 오염 등을 고려, 4곳에서 옥외 폭로 시험을 하고 있는데, 오염부하가 큰 장소에서의 시험을 추가할 예정. 항균·항곰팡이 가공제품의 항균, 항곰팡이 성능에 대해서는 은이나 구리 등의 무기계 항균제, 유기계 항균·항곰팡이제를 사용한 제품에 적용을 목적으로 한 JIS 성능시험방법이 있는데 광촉매는 그 성능이 훨씬 강하다는 점에서 이 포럼에서는 ‘시험시간을 짧게, 빛의 영향이 적은 조건’으로 설계할 예정으로 기초로 하여 종래의 시험방법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시험방법의 검토를 요망. 이미 제품이 많고 기능을 평가하기 좋은 평판(平板)제품과 섬유제품의 항균성능시험방법으로서 항균성능시험에 공통되는 과제 이외에 평판제품에 필름 밀착법, 섬유제품에 균액흡수법, 균전사법에 의한 시험을 적용할 경우의 과제를 추출. 적용 가능성과 시험에 주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 공기정화에서는 NOx 제거에 이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악취의 분해성능시험방법에 대해 검토를 개시. 수질정화에서는 당초 NOx 제거와 마찬가지로 유통식의 시험장치를 검토했으나 시험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장치의 개량을 검토. 또 새로이 배치식 시험장치로 전환할 것에 대해 검토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