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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제2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
  • 편집부
  • 등록 2003-10-30 22: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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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불구 관람객 하루평균 6만명 찾아 성황 최고 수준 작품 워크숍 세미나 개최 각계 큰 관심 모아 세계적 경쟁력 갖춘 도자산업화 도자예술의 중심지 자리매김 ‘창조의 열정, 전통의 격조, 생활의 향기’를 주제로 지난 9월 1일 개막된 ‘2003 제2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연일 내린 비와 태풍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전시·학술행사·워크숍 등의 주요행사의 질적 향상으로 국내외에서 명실 공히 국제규모 도예행사로 성공적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현재 관람객수는 이천 65만4천여명, 광주 24만4천여명, 여주 39만1천여명 총12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도 꾸준히 늘어나 21일 현재, 3개 행사장에 총 2천13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9월 1일 이천세계도자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된 행사 개막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해 “지금은 지식기반과 문화창조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우리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도자산업은 이미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부가가치 또한 매우 높다. 도자산업이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앞장서서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고 연설했다. 또한 토니 프랭크스 국제도자협의회(IAC)회장은 “2001년 행사 때 사용됐던 시설들이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훌륭한 비엔날레 전시, 학술행사를 다시 개최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국제공모전은 지난번보다 출품작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다. 세계 어느 국제공모전보다 높은 수준의 공모전이다”고 전했으며 일레인 헨리 미국도자교육평의회(NCECA)회장은 “행사의 내용과 규모, 세계적인 참여작가들의 수준, 각국의 도자관련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만족스럽다. 비엔날레를 통해 각국의 정보 및 인적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는 등 이번 행사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전하고 있다. 국제도자학술회의 23명 도예전문가 주제발표 열띤 토론 벌여 각급 도자관련인 객석 가득 메우고 경청 9월 2일과 3일 양 일간 이천세계도자센터열린 ‘국제도자학술회의’에는 이틀 연속 250여석의 객석이 각급 도자관련 대학교수와 학생들로 가득차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Creativity’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네덜란드, 독일, 대만, 호주, 노르웨이, 일본 등 국내외 23명의 도예 관련 전문가 와 작가들이 참가해 ‘세계현대도자예술의 현황과 미래의 방향’과 ‘흙의 의미와 가치’라는 부제로 열띤 토론과 질의를 벌였다. 이천국제도자워크숍 대륙별 주요작가 36명 참여 워크숍 토론 강연 9/30~10/3 ‘도자와 회화’ 주제로 3기 워크숍 ‘이천국제도자워크숍’이 열리고 있는 이천세계도자센터 도예공방에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대륙별 주요 작가 36명이 참여해 예술적 교류와 작품제작에 대한 토론, 실연을 펼쳐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성향과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도자와 조형’을 주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 1기작가 워크숍과 ‘도자와 전통’을 주제로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기작가 워크숍이 진행된 것에 이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3기작가 워크숍이 ‘도자와 회화’를 주제로 열린다. 3기작가 워크숍에서는 도자의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회화성을 부각하고 공간에 대한 회화적 접근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회화작가 이강소, 김선두, 이종상, 엄정순, 송수남, 이종목, 김점선, 도윤희, 문봉선, 황주리(이상 10명)와 도예가 김대훈, 서강석(이상 2명)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국제도자워크숍은 관람객뿐만 아니라 참여작가들간의 정보교류와 도예에 관한 서로 다른 해석에 관심을 보이는 등 상호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한편, 1기, 2기 워크숍에는 작가들의 작업과정과 슬라이드, PC 프리젠테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음에도 도예 관련 학생과 전문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주도자디자인워크숍 ‘도자디자인 - 실용미의 탐구’ 주제로 국내외 유명 도자디자인작가 21명 참여 9/24~30 1기, 10/2~8 2기 ‘여주도자디자인워크숍’은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여주세계생활도자관 도자체험장에서 열리고 있다. ‘도자디자인-실용미의 탐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 워크숍은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1기 워크숍과 10월 2일부터 8일까지 2기 워크숍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국내외 유명작가 21명이 참여해 실용디자인작품, 도제인형, 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기법들을 소개해 기능미와 조형미가 어떻게 결합돼 도자기에 반영되는가를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1기 권오훈, 김성연, 노혜신, 박상진, 윤상종, 최재훈, 황경희, 여른벡톨드, 이도 마사노브, 아놀드 아넨, 까띠뚜오미레 이며 2기 민지희, 박석우, 손준호, 전성근, 황용식, 이인숙, 암브로찌오 포찌, 리타 테르네스, 제이슨 워커, 황갑순 이다. 여주 도자디자인워크숍 10월 행사진행 일정표 구분 일시 행사내용 장소 10월 1일(목) all day 2기 참여작가 도착 일성콘도 10월 2일(금) 10:00~11:00 워크샵 개요설명 및 참여작가 소개 도자체험장 11:00~18:00 워크샵 시연 2기 10월 3일(토) 10:30~16:00 워크샵 시연 / 행사장 모디투어 도자체험장 ~10월 7일(수) 16:00~18:00 주제강연 및 참여작가 슬라이드 강연 10월 8일(목) 10:00~18:00 워크샵 시연 및 작품정리 도자체험장 10월 9일(금) all day 1기 참여작가 출발 일성콘도 광주전통가마워크숍 9/3~10/22 전통가마제작 불때기 시연 가마제작 전과정 토론 관련자료 기록해 자료집 발간 광주전통가마워크숍은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광주조선관요박물관 야외전통가마워크숍 행사장에서 열리고 있다. 전통가마워크숍은 전통가마를 직접 제작사용하고 있는 도예가들의 경험들을 총 동원해 가장 효율적인 전통가마를 제작하고 그 제작과정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국내전통가마관련 전문작가 32명이 참여하고 있다. 가마제작은 도예가 김도영, 이학천, 오정택씨가 맡았으며 제작감수자는 도예가 천한봉, 유광열, 박부원, 이 광, 김윤태 씨가 맡고 있다. 이 워크숍은 행사기간동안 가마제작작가와 감수자의 토론회 결과에 의해 설계도와 가마가 제작되는 것으로 9월 21일 현재, 가마축조를 마치고 건조 중에 있다. 앞으로는 완성단계로 헛불때기(9/22~23), 보강공사(9/23~28), 시운전(9/29~10/1)되며 운영단계로 1~4차 불때기 시연(10/5~7, 10/10~20, 10/14~16, 10/18~20)을 실시한다. 가마제작 전과정과 원로도예가들이 이야기하는 가마제작 및 가마관리 운영경험, 제작과정에서의 토론, 전국의 가마조사 자료 등은 모두 기록돼 차후 자료집으로 만들어진다. 참여작가들은 전통가마제작 이외에 관람객들에게 도자기의 다양한 소성과 제작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매주말 노천 및 라쿠소성, 퍼포먼스, 대형옹기제작시연 등의 이벤트를 열고 있다. ‘노천 및 라쿠소성’(9월~10월) 워크숍에는 도예가 김광우, 이사설, 박순관, 브레이드이반테일러, 신 철, 이호상, 유병록, 이희순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형옹기제작 및 시연’(10월)에는 도예가 이영선, 김진한 옹이 참여한다. 광주 전통가마워크숍 10월 행사진행 일정표 10월 전통가마제작 이벤트 1 시운전 완료 3 4 노천소성 이사설 5 1차 대형옹기 시연 김진한, 이영선 6 전통가마 소성 7 8 9 10 11 2차 전통가마 소성 노천소성 박순관 12 대형옹기 시연 김진한, 이영선 13 14 15 3차 전통가마 소성 16 17 18 대형옹기 기연 김진한, 이영선 19 4차 전통가마 소성 20 21 3차 종합토론 22 정리·종료 이천 ‘국제공모전’ ‘NOW&NOW현대도자전’ ‘스페인도자전’ 여주 ‘세라믹하우스’ ‘세계10대도자기업명품전’ ‘피카소도자전’ ‘4-F페스티발’ 광주 ‘조선도자500년전’ ‘한국도자특별전’ ‘중국 광동성 불산 도자인형전’ 행사가 폐막하는 10월 30일까지 3개 각행사장에서는 높은 수준의 주제전과 특별전이 성황리에 열려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창조의 열정’ 이천에서는 세계 68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현대도자예술의 경연 ‘국제공모전’을 비롯해 21세기 도자예술의 현황을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세계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이는 ‘NOW&NOW세계현대도자전’, 유럽도자기의 바탕이 된 스페인도자기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 ‘스페인도자전’이 열리고 있다. 여주에서는 도자기가 우리의 생활공간과 어떻게 결합되어 미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기획전 ‘세라믹하우스’를 비롯해 세계유명브랜드의 명품을 선별해 전시한 특별전 ‘세계10대도자기업명품전’, 세계미술의 거장 피카소가 제작한 도자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 ‘피카소도자전’, 도자기와 음식(Food)·도자기와 꽃(Flower)·도자기와 패션(Fashion)·도자기와 영상(Film)을 축제형식으로 기획한 이벤트 ‘4-F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다. 광주에서는 조선도자에 깃든 한국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조선도자 500년 명품전 ‘조선도자 500년전’을 비롯해 한국 현대 전통도자의 정체성을 조명하는 특별전 ‘한국도자특별전’, 환상적 사실주의 도자인형에 표현된 역사와 삶의 이야기들이 담긴 ‘중국 광동성 불산 도자인형전’ 등이 열리고 있다. 비엔날레 기간 3개 지역 축제 동시 개최 이천 173개, 여주 90개, 광주 58개 업체참여 전시판매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로 관람객 맞아 비엔날레 행사기간에는 ‘제17회이천도자기축제’, ‘제15회여주도자기박람회’, ‘제6회광주분원왕실도자기축제’ 등 각 지역의 도자기 축제가 함께 개최돼 비엔날레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제17회이천도자기축제’에는 총173개의 지역요장과 공방이 참여한 ‘상설전시판매장’을 비롯해 전시행사와 참여행사, 공연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전시행사로는 아름다운 그릇·다기전을 비롯해 전통굴뚝전, 전국도자기명장 작품전, 분재전, 도자기시화전, 학생작품전, 야생화전이 선보이고 있으며 참여행사로는 클레이올림픽, 도예교실, 도자기경매가 열리고 있다. ‘제15회여주도자기박람회’에는 총90개의 지역요장과 공방이 참여한 ‘상설전시판매장’을 비롯해 전시행사로 여주도자기명품전과 여주도예인특별전, 학생작품전, 참여행사로 내가만든도자기코너, 남한강야외소성, 도자기파편동산만들기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제17회광주분원왕실도자기축제’에는 총58개의 지역요장과 공방이 참여한 ‘상설전시판매장’을 비롯해 전시행사로 상설전시판매장 입구에 옛 왕궁을 재현해 꾸민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광주도예작가 대표작전, 다기전, 꽃꽂이전과 참여행사로 궁중음식 및 후식 시식이벤트,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영상행사로 임금님 수라행사와 궁중다례 시음회 생중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고 있다. 행사 기간 중 각 지역 행사장에 설치된 전통가마불지피기가 연일 진행되고 있다. 지역 요장들이 참여해 장작패기, 유약바르기, 재임하기, 장작불때기, 도자기꺼내기 순으로 진행되는 ‘전통가마 불지피기’는 관람객들이 도자기 소성과정을 지켜보고 간단한 설명도 들을 수있어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행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에 진행되는 전통가마불지피기는 일주일 간격으로 불지피기를 실시해 이천 10/10, 19, 26, 광주 10/12, 26, 여주 10/6, 13, 20, 27에 각각 완성된 도자기를 꺼낸다. 이밖에 관람객을 위한 웰컴투 세라믹월드, 함께해요 토야콘서트, 한가위 페스타, 경기예총 경기예술제 등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도 마련돼고 있다.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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