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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447호 2025. 08 | 생활세라믹스 ]

한일시멘트, 대형타일용 접착제 ‘하이폭시’ 출시
  • 이광호
  • 등록 2025-07-15 12:04:10
  • 수정 2025-07-31 14: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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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대형타일용 접착제 ‘하이폭시’ 출시


- 새집증후군 및 냄새 원인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없어 친환경적

- 작업 가능 시간 50% 길어 안정적 시공 가능

- 불연성 소재로 화재 확산 방지에도 도움


한일시멘트의 대형 타일용 강력 접착제 신제품 ‘하이폭시’.(자료제공: 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대표이사 전근식)는 기존 에폭시계 타일접착제의 접착력은 유지하면서 불쾌한 냄새는 줄이고 작업 가능 시간은 늘린 친환경 에폭시계 타일접착제 신세품 ‘하이폭시(Hi-Poxy)’를 출시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에폭시계 타일접착제는 시멘트계나 아크릴 본드 계열의 타일접착제에 비해 우수한 접착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타일 부착에 사용한다. 그러나 냄새가 자극적이고 작업 가능 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일시멘트는 2022년부터 약 3년간 개발 과정을 거쳐 기존 제품의 접착력은 유지하며 단점은 보완했다. 우선 접착제 특유의 냄새를 제거한 덕에 작업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방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고분자 물질인 폴리머 성분을 배합해 변형저항성이 높고 불연성 소재라 화재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신제품 ‘하이폭시’는 분말형 1포와 액상 1캔을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에폭시계 접착제에 비해 작업시간이 50% 정도 늘어나 더 안전하고 꼼꼼한 시공이 가능하다. 60분 이내로 사용해야 하는 에폭시계와 달리 90분 이상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사단법인 한국건축시공학회가 주최한 학술발표대회에서 기술상을 받았다.


한일시멘트는 하이폭시를 비롯해 최근 건자재 기술 고도화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레미탈 브랜드를 중심으로 실외용 자동수평 몰탈 ‘레미탈 콘패치 SL’, 층간소음 저감용 고밀도 모르타르 ‘레미탈 FS600HD’, 무(無)미장 시공용 바닥재 ‘레미탈 FS500’ 등 고기능 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는 친환경 고품질 제품 개발을 위해 해마다 연구개발비(R&D) 예산을 늘리고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최근 한일홀딩스가 발간한 ‘2024 한일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구개발비는 약 39억 원으로 전년도(28억 원) 대비 약 11억 원 증가했다. 늘어난 개발비는 제품 성능 고도화와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 탄소저감 기술 확보에 집중 투입됐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건축 경향과 친환경 건자재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건설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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