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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456호 2026. 05 | 인공지능/로봇 ]

K-표준으로 AI·미래산업 주도권 강화…세라믹 산업도 ‘표준 경쟁’ 본격화
  • 이광호
  • 등록 2026-04-30 1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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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표준으로 AI·미래산업 주도권 강화…세라믹 산업도 ‘표준 경쟁’ 본격화


- ‘제6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6~2030)’ 확정 발표

- 2030년까지 국제표준 1,900건 개발 목표


(AI 생성 이미지)


정부가 인공지능(AI), 미래차, 로봇 등 미래 핵심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표준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첨단소재 기반 산업인 세라믹 분야 역시 국제표준 선점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31일, 18개 부·처·청이 참여한 「제6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가표준심의회 심의를 거쳐 마련된 것으로, 향후 5년간 대한민국 표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2030년까지 국제표준 1,900건…‘표준 패권’ 대응

최근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이 AI·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표준 전략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표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1,900건 이상의 국제표준 개발을 목표로 설정하고, 시장 수요 기반 표준 선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차·로봇 등 ‘M.AX 얼라이언스’ 분야를 포함한 18대 미래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국제표준 및 사실상표준 개발을 집중 추진한다.


18대 미래 핵심산업 중점 표준화 분야 선정. (자료제공: 산업부)


AI 표준화 체계 구축…세라믹 융합산업 영향 확대

이번 계획의 핵심은 AI 기반 융합 표준 선도다. 정부는 연내 ‘국가 AI 표준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AI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 제조, 지능형 센서, 반도체·전자세라믹 등과의 융합이 확대되는 세라믹 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R&D와 표준 연계를 강화해 연구성과의 신속한 국제표준화를 지원함으로써, 첨단 세라믹 소재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입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국가 AI 표준화 전략 로드맵. (자료제공: 산업부)


안전·생활 밀착형 표준 확대…소재 산업 역할 부각

국민 체감형 표준도 대폭 확대된다. 배터리 내장 제품, 산업안전, 어린이 제품 등 안전 관련 표준이 강화되며, 공연장 설계, 목조건축 자재 성능 등 다양한 생활 밀착 분야에서도 표준 개발이 추진된다.

  이는 내열·절연·내구 특성을 갖는 세라믹 소재의 활용 영역 확대와 맞물려 소재 산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규제 혁신…시험인증 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규제 대응과 인증제도 혁신도 병행된다. 정부는 ‘무역기술장벽 대응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수출기업의 해외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KS 인증제도를 개편해 첨단제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를 유도한다. 또한 KOLAS 공인기관의 시험 역량과 자율성을 확대해 시험인증 산업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표준 인재·국제협력 확대…글로벌 영향력 강화

국제표준화기구(ISO·IEC·ITU) 내 한국 전문가의 영향력 확대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아울러 표준대학원 운영 등을 통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미국·독일 등과의 표준 협력도 강화해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노린다.


<주요 국제표준화기구 및 사실상표준화기구>


➀ 인공지능(ISO/IEC JTC1/SC42, IEEE-P7001)

➆ 미래차(ISO/TC22/SC32, SAE),

 원자력(ISO/TC85, IEC/TC45, ASME)

➁ 양자기술(ISO/IEC JTC3, QuINSA)

➇ 미래선박(ISO/TC8, API)

 이차전지(IEC/TC21, UL)

➂ 첨단제조(ISO/TC65, OPC)

➈ 로봇(ISO/TC299, IEEE-RAS) 

 메타버스(IEC/TC100/TA 21, IEEE)

➃ 차세대통신(ITU, 3GPP)

➉ 첨단바이오(ISO/TC276, IEEE-SDC)

⑯ 항공우주(ISO/TC20/SC16 AAM,, ASTM)

➄ 디스플레이(IEC/TC110, VESA),

 청정에너지(ISO/TC197, Hydrogen Council)

 차세대보안(ITU/SG17, FIDO)

➅ 반도체(IEC/TC47, SEMI) 

 핵심소재(ISO/TC38, ASTM) 

 시티버스(ITU/SG20, IEEE)



“표준이 곧 산업 경쟁력”…세라믹 업계 대응 필요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표준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가표준기본계획을 통해 혁신 산업 구조 전환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기술 기준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좌우하는 ‘표준 경쟁’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전자, 에너지 등과 긴밀히 연결된 세라믹 산업 역시 국제표준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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