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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24호 | ]

재생의료산업화를 위한 METI-NEDO의 기술개발정책
  • 편집부
  • 등록 2007-01-30 14: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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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산업화를 위한 METI-NEDO의 기술개발정책

淸水功雄 NEDO


1. 들어가며
연구개발은 어느 영역에서나 연구자 개개인의 흥미, 감과 경험을 베이스로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경제발전에 관계된 기업의 기술개발과 국가가 실시해야 할 개발과제의 경우는 사회로부터 연구 성과에 대한 활용이 요구되어 실시한 연구가 종료되었을 때에는 ‘그 성과를 어떤 가치로 바꿔나갈 것인가’가 연구개발평가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장래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대비용(對費用)효과를 고려하면서 실시 가능한 개발과제와 기간을 정한 연구 프로젝트로서 합리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하에서 필요한 자금과 조직적으로 인재를 투입하여 개발목표를 달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재생의료 실시에 있어서도 그 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에서 몇 가지의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주로 산업정책으로서 추진하는 산업기술개발에 대해 설명해 나가고자 한다. 연구 시즈를 갖는 많은 독자들이 그 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참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NEDO산업기술개발의 역할
독립행정법인 신에너지·산업기술총합개발기구(약칭 NEDO기술개발기구, 본고에서는 이하 간단히 NEDO라고 칭한다)는 ①산업기술, ②신에너지·에너지 절약기술, ③환경기술의 연구개발과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NEDO는 독자의 연구시설과 연구실시자를 가지지 않고 국가의 정책에 기초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위탁사업으로 추진하고, 그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은 정책당국과의 긴밀한 연대 하에 실시되고 있고, 기반정비사업을 제외하면 각각의 연구개발 과제는 극히 실용화 지향이다. 연구개발 업무는 일본의 산업경쟁력의 강화를 통한 경제활성화 및 에너지 ·환경문제에 공헌하도록 (1)제안공모사업, (2)중장기·하이리스크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사업, (3)실용화·기업화 촉진사업 등 3종류의 사업을 조합해서 실시하고 있다.

3. 신산업창조의 구체화 정책
경제산업성(METI)은 2004년 5월에 국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에 있어 그 자원배분의 지침을 제시할 목적으로 ‘신산업창조전략’을 발표하고, 연료전지, 정보가전, 로봇, 콘텐츠, 건강·복지·기기·서비스, 환경/에너지 기기·서비스,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전략 7분야로 제시하며 중점정책분야로 정했다. 건강·복지·기기·서비스의 영역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건강한 시니어 입국’을 목표로 하여 건강서비스 산업의 총합적 육성을 들어, 테일러메이드 의료와 예방의료와 함께 재생의료의 실현·보급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METI-NEDO를 중심으로 산업기술개발을 추진해야 할 정보통신분야, 생명공학분야, 환경·에너지 분야 및 제조 산업분야 마다에 기술전략 지도(地圖)를 작성, 2005년 3월에 공표했다. 이로써 국민 전반이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산업계와 공적기관 등의 연구개발 센터에 대해서는 기술 지도를 제시함으로써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기획입안 등 산학관의 종합적인 힘이 집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술전략 지도는 ①연구개발과 함께 그 성과를 제품, 서비스 등으로 사회, 국민에 제공해 나가기 위해 해야 할 관련시책을 포함한 ‘도입 시나리오’, ②시장의 요구·사회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과제, 요소기술, 요구되는 기능 등을 부감(俯瞰)함과 동시에 그 안에서 중요기술을 선정한 ‘기술지도(地圖)’, ③연구개발에의 몰두에 의한 요소기술, 요구되는 기능 등의 향상, 진전을 시간 축 위에 마일스톤으로 제시한 ‘로드맵’의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공학 분야의 기술전략 지도에서는 목표실현을 위한 각반(各般)의 진전의 전체상을 ‘도입 시나리오’에서 ‘창약(創藥)’, ‘진단·치료기기 및 재생의료’ 등 3분야를 기술의 관점에서 기술지도 및 로드맵을 책정하고 있다. 기본적인 생각으로서는 ①‘질환의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법의 제공’으로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감과 동시에 ②‘예방의료에 의한 건강유지증진’을 통해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하고, 보다 개인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개인적 의료’를 실현할 것이 요구되며 또한 ‘창약(創藥)’, ‘진단·치료기기 및 재생의료’라는 기술적 수단의 적절한 조합으로 목표를 실현할 것을 의도하고 있다. 또 이러한 수단의 진전에 따라 건강산업의 플레이어 및 시장의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그 가운데 ‘재생의료’는 재생의료의 실현화를 위해 필요로 하는 기술·기기를 그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그림 1).
생명공학분야의 ‘도입시나리오’에 있어서는 상기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연구개발뿐 아니라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개발 신속화로 이어지는 제도정비, 표준화 등의 관련시책을 일체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술·기기의 보급, 촉진을 위한 표준화의 추진과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지적기반의 정비를 실시할 필요성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재생의료관련 기기 원리의 특허화 등 의료기기의 첨단기술에 관계된 특허 대상을 확대하여 개발기업의 인센티브를 확대함과 동시에 벤처나 다른 업종의 참여를 지원하는 조치의 필요성도 지적하고 있다. 또 재생의료에 있어 지침의 정비 등, 윤리문제에 대한 대응과 개인정보의 확보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합의를 얻기 위한 환경정비도 불가결하다.
‘재생의료’는 물질개발을 동반하므로 생명공학분야뿐 아니라 제조 산업 분야의 ‘나노테크’ 및 ‘부재’분야도 기술전략 지도에 제시되어 있다(그림 2, 그림 3). 시간 축을 고려한 로드맵에 대해서도 앞으로 순차적으로 제시해 나갈 생각이다.
4. METI-NEDO의 건강안심 프로그램과 추진 프로젝트
정책목표는 프로그램으로서 방침이 제시되어 있다(그림 4). 또한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개발과제를 설정하여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입안, 그 실시를 위한 체제정비가 필요하다. 프로젝트는 통상 그 의의 등을 밝히기 위해 사전에 공개 워크숍을 개최하고 홈페이지 상에 널리 의견을 듣고 있다. 필요하다면 프로젝트의 기본계획을 수정하고, 그 다음 공모를 실시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채택위원회에서 응모자 중에서 가장 적합한 실시자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시자가 결정된 후에는 NEDO의 담당부국은 실시자와 협동하여 프로젝트의 추진자로서의 역할을 하며 프로젝트의 성과가 얻어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철저하게 한다.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에 이바지할 의료기기 등의 실용화 개발’프로그램은 건강하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암, 심장질화, 골절, 치매, 뇌졸중, 당뇨병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질환의 예방, 건강관리, 진단, 계측, 치료, 재생, 생체기능대체를 가능케 할 의료기기 등의 민간기업 등이 시행하는 실용화 단계의 개발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이 내세운 신산업창조전략 가운데 시장의 확대되는 요구에 대응하는 신산업분야로서 건강복지기기·서비스를 들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테일러메이드 의료와 예방의료, 재생의료의 실현·보급의 개시가 일어나고 있다.
재생의료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종래의 의료기술에서는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손상된 신체기능을 인공적으로 보조·대체함으로써 환자의 일상생활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QOL(Quality of life 생활의 질)의 현저한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신체기능 대체·수복 시스템의 개발’(2001년~2004년)을 추진했다.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감에 따라 가령(加齡)에 의한 골다공증과 운동기능저하에 의한 골절이 원인이 되어 와병 상태가 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조기회복을 지원하여 와병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골조직과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생체활성을 보이며 동시에 생체 뼈를 대신하여 역학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인공의 뼈, 관절, 연골, 치근 등의 생체친화성이 우수한 대체·수복재료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생체 뼈에 가까운 골형성능과 기계적 성질을 갖는 세라믹스로서 관접 연골형성용, 인공관절용 및 인공뼈용 재료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이다. 본 연구개발에서는 뼈·관절·연골 각각의 부위에서 필요한 특성을 부여하여 자기수복기능을 강화한 생체친화성 재료를 개발함으로써 환부의 조기회복을 가능케 하여 환자의 QOL을 향상시킬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자기수복기능 지원재료로서 인공뼈 재료, 인공관절재료, 관절연구 수복용 재료를 개발하며 또 자기수복기능 지원재료의 평가로서 고분해능 X선 CT를 이용한 골형성 평가기술 및 동물실험에 의한, in vivo골형성 평가를 실시했다. 임플란트 재료의 성능평가에 관한 표준화는 구미에 비해 현저하게 뒤쳐져 있어 2005년도부터는 현재 의료분야의 표준화 전략에 있어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의 정비, 산업의 육성 등의 관점에서 외과 임플란트 재료 및 재생의료기술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그림 5).
위와 같이 기술개발정책을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것은 효과적이지만, 한편 널리 기술 시즈를 발탁하는 일도 중요하다. 특히 젊은 연구자의 자립적 연구지원과 육성을 목적으로 한 ‘산업기술조성사업’이나 대학의 기술을 활용하는 ‘대학발 사업 창출 실용화 연구개발 사업’등 기초적인 연구에서부터 실용화 연구에 대한 위탁 및 조성을 제안공모하고 있다. 이 경우에도 산업기술개발정책상, 중요분야의 선정과 개발항목 등을 모집할 때 제시하고 있다. 젊은 연구자의 아이디어에 기초한 재생의료에 관련된 많은 연구가 그 중에서 실시되고 있다. 최첨단, 미개척 분야의 실용화는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이러한 조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나갔으면 한다.
 
5. 맺음말
격동하는 세계경제 속에서 일본이 풍요롭고 활력 있는 사회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도적인 기술개발에 매달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과학기술입국을 지향해 나가는 일이 불가결하다. 산학관의 총력을 결집하여 일본의 산업기술과 에너지·환경기술의 미래를 창조할 이러한 기술개발이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계획을 책정하고, 세계의 변화와 프로젝트의 진보에 맞추어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는, 연구개발 실시자와 매니지먼트 기능의 협동의 좋고 나쁨이 열쇠를 쥐고 있다.
마지막으로 말할 것도 없는 것이지만 재료개발 영역에 있어 이노베이션은 프로젝트 연구뿐 아니라 개인의 꾸준한 헌신적인 노력과 감, 경험에서 나오는 셀렌디피티에 의한 면이 크다. 프로젝트 연구는 어디까지나 눈에 보이는 목표달성의 툴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Ceramics Japan)

그림 1. 생명공학 분야에 있어 도입 시나리오
그림 2. 부재분야 : 의료·복지 / 안전·안심분야의 기술지도
그림 3. 생명공학분야 : 재생의료분야, 기기·기술 등 개발의 로드맵
그림 4. NEDO의 건강안심 프로그램과 실시 프로젝트
그림 5. 생체친화성 임플란트 재료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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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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