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제12회 韓·日원적외선심포지엄 2006년 오사카대회 개최

김병용 한국원적외선협회 과장

지난 2006년 10월 25일 (사)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는 ‘제12회 韓·日원적외선심포지엄 2006년 오사카대회’를 회원사들과 함께 참가하였다. 韓·日원적외선심포지엄은 (사)한국원적외선협회와 일본원적외선응용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작년 5월에는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었었고, 이번엔 일본오사카후생연금회관 대강당에서 ‘한국과 일본에서의 원적외선 이용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원적외선응용연구회의 石井 猛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石井 猛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간 매년 개최하는 한일원적외선심포지엄을 통해 원적외선 관련 기술의 상호교환과 기술정보 교류 및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양국 모두 원적외선 선진 기술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일본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암반욕의 원적외선과 음이온 효과에 대하여 ‘원적외선과 음이온과의 복합기술의 탐구’라는 부제로 한국건설품질인증원, (주)월간세라믹스, 일본경제산업성, 大阪府立産業技術綜合硏究所, 동아시아기능성이온협회, 일간신문사 등의 후원 하에 한국 및 일본 학계, 업계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남대학교의 이승철 교수는 ‘원적외선 조사에 의한 식품재료의 가공기술’에 대해 첫 강연을 시작했다.
이 강연에서는 건강, 건축 분야에서 주로 응용되던 원적외선 산업분야가 식품재료 가공에서 효과적으로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어 일본법정대학의 오카지마 사토시 교수는 ‘원적외선을 이용한 에너지절약기술과 산업분야에서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세라믹스 응용기술에 대하여 강연을 하였다.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사 세라믹스 재료의 제조 및 특성’에 대한 세 번째 강연은 단국대학교 강원호 교수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 강연에서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에 응용되는 세라믹스를 제조하는 기술 등을 발표하였으며 이러한 세라믹스 개발을 통해 원적외선과 음이온 분야에서 기술 개발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오미클리닉의 고미 츠네아키 원장은 ‘원적외선 암반욕과 해독 정화 효과’에 대해 2시간에 걸쳐 강연했다. 이 강연에서 고미 츠네아키 원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암반욕에 대해 정의와 효능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상훈 교수의 통역으로 한국측 참석자들도 이해가 쉬웠다.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참석자들은 “현재 일본과 우리나라에서의 원적외선 산업현황 및 기술 정보 등을 취득할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과 함께 원적외선 원료 및 응용제품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었으며, 전시품목은 원적외선 방사원료(합성세라믹, 천연광물), 섬유응용제품, 건축자재, 온열치료기, 기능성 생활용품, 바이오세라믹(액상포함), 히터류, 정·활수기, 기타 건강·미용기구, 氣 측정기기 등 한국업체 7개사를 포함하여  전체 25개 부스가 전시되어 심포지엄을 참가하면서 새로운 제품 등을 동시에 관람하고 시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 학계·산업계 교류 간담회가 개최되어 참석자들 간에 정보 교류 및 친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