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황예숙씨의 도조작품 ‘구민의 소리’가 성동구청 성동구의회 건물 로비에 설치됐다. 작품 ‘구민의 소리’는 소라의 형상을 조형화해 성형, 1230℃와 1140℃에 각각 4회 번조한 도조작품으로 제작기간은 3개월이 소요됐다. 작품에는 성동구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송곳같이 날카로운 질의로 밝은 사회를 구현하는 성동구의회로서 활동할 것을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성동구청 정책개발팀에서 황예숙씨에게 제작비용 2,500만원을 지원해 완성된 작품이다.
한편, 성동구의회 건물 앞 광장에 설치된 조각가 임영희씨의 작품 ‘아침의 시(詩) - 비상’(재료 : 스테인레스, 화강석)은 3억 가량의 제작비용이 지원, 황씨의 도조작품과 대조돼 아직까지 환경조형물에 있어 도조작품과 조각작품에 대한 일반적 인식 차이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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