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阪시립공업연구소기계과 재료 프로세싱 연구실의 水內潔 연구주임은 티탄과 티탄알루미나이드(티탄과 알루미늄의 화합물)가 교대로 적층된 복합재료를 단시간에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펄스 통전압접법’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한 공정이 약 20분으로 종래 진공 핫프레스법에 비해 10분의 1시간에 제조할 수 있다. 또 종래법에 의한 적층형 복합재료에 비해 강도나 신장(伸張)의 면에서도 우수하여 항공기나 자동차 부품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제법은 전류가 흐르면 티탄 박(泊)과 알루미늄 박의 틈새에서 일어나는 불꽃방전 현상을 이용하여 가열압축하여 제조. 구체적으로는 시판되는 티탄박과 알루미늄박 모두 약 80장을 교대로 겹쳐 놓고, 2,000암페어의 전류를 통하게 함과 동시에 압력을 가해 성형했다. 재료 특성을 조사한 결과 강도는 810메가펄스로 종래법에 비해 1.5배 정도 높으며 그밖에 신장도 2배 정도 향상, 품질이 좋은 복합재료를 얻을 수 있었다.
티탄과 티탄알루미나이드의 적층형 복합재료는 경량·고강도 등의 특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는데, 현재의 진공 핫프레스법에 의한 제조는 3~4시간 걸리기 때문에 재료와 재료의 경계에 무른 화합물이 생성되는 이외에 강도도 450~550메가펄스 정도라고 한다. 이번의 새로운 제조법에서는 박과 박의 접합면이 1500~
1700℃의 고온이 되기 때문에 무른 화합물의 생성이 저지된다는 것이 특색으로 앞으로는 1000메가펄스의 고강도 복합재료의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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