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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191호 | ]

대학개혁과 인재 유동화, ‘대학인’, 개성발휘의 호기
  • 편집부
  • 등록 2004-04-23 16: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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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4월 국립대학법인화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개혁이란 개성적인 교원 등이 종래 형태에서는 미처 다 발휘할 수 없었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터전’만들기라고 바꿔 말할 수 있다. 연구, 교육, 산학 연대 모든 것에 있어 교원이나 산학 연대 코디네이터 등 대학에 관계된 ‘대학인’ 액티비티 발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대학간의 인재의 이동이 눈에 띠고 있는데 우수한 인재를 평가할 수 있는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 사이에서 인재 유동화가 더욱 진행될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연구는 논문이나 전문가끼리의 비평에 의한 평가로 개인의 능력이 잘 드러나며 우수한 연구자를 많이 가진 대학이 좋은 대학이라고 지금까지도 여겨져 왔다. 국립대학의 중기목표, 중기계획의 연구. 교육평가를 하는 대학평가. 학위수여 기구의 木村孟 기구장도 ‘대학의 분야별 연구평가는 실제로는 개인의 실적 쌓기’라고 인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립대학의 교원은 국가공무원으로 인사 및 급여제도가 경직되어 있었으나, 법인화 후 연구업적을 쌓고자 하는 대학은 통상보다 고액의 연봉을 줄 수도 있게 된다. 사실 東京대학의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는 그러한 방침을 밝히고 있다. 최고수준의 연구자를 중심으로 인재 유동화가 진행될 것은 확실하다. 교육분야에서도 사회인을 위한 전문직 대학원 등 사람의 이동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올 봄, 신설예정인 기술경영(MOT)나 정보 시큐리티 대학원 연구과장에 타 대학 간판교수가 취임한 예가 그것이다. 난립될 조짐이 보이는 법과 대학원에서는 교원확보가 불충분하여 인가가 나지 않은 케이스도 있었을 정도. 학생도 사비수강 등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이니 날카로운 시선이 교원에게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열심히 연구하는 우수한 교원의 영입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된다. 산학 연대의 경우는 원래 역사가 깊은 학교의 공학부 계열에서 열심히 연구하는 교원 개인에서부터 시작된 케이스가 많다. ‘그 사람의 열의에 압도’ 되어야 하는 형태로 특허출원이 이루어지고, 학부, 대학 전체의 활동으로 번져 나갔다. 의학부계, 해양학부계 등의 산학연대에서도 산업계에서 전신한 주요인물이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대학개혁의 커다란 목적 가운데 하나는 각 대학이 명확히 한 전략의 실현을 위해 대학 관계자가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 이때 기득권을 고집하는 등 변화를 원하지 않는 교직원을 설득하는 것은 학장의 역할이다. 인재 유동화가 가능한 시대에 즈음하여 그 대학에서 미래를 구축해 나갈 생각인가, 기존 개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조직에 환멸을 느껴서 다른 조직으로 이동할 것인가… 대학은 제 3 자 평가나 수험생의 증감뿐 아니라 ‘대학인의 인재시장’의 평가도 받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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