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물자원연구소와 이화학연구소, 국제과학진흥재단은 공동으로 벼의 완전길이의 상보적 디옥시리보 핵산(cDNA)에 대해 약 3만2천 종류의 염기배열을 해독했다. 3만 종류 이상을 식물의 완전길이 cDNA를 수집, 해석한 것은 세계 최초로 다른 생물에는 없는 신규 배열을 포함한다는 것 등을 알았다.
완전길이 cDNA는 유전자의 전사산물인 메센저 RNA(mRNA)를 주형으로 하여 제작한 DNA. 특정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기능을 갖기 때문에 단백질의 구조해석 등에 중요한 연구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해독을 종료한 완전길이 cDNA 속에서 약 2만8천 종류에 대해 이미 염기배열을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생물과 비교한 결과, 약 4분의 1이 신규 배열을 갖는다는 것을 알았다. 한편 cDNA에서 제작되는 단백질을 조사하자, 단백질 인산화 효소 등 발현빈도가 높은 단백질은 사람이나 선충, 초파리 등에도 공통되었다. 벼의 완전길이 cDNA는 약 80%가 밀이나 옥수수 등의 작물과 공통되어 있어 이들의 유전자 기능 해석에도 유용한 정보가 된다. 農生資硏은 크롬화한 완전길이 cDNA를 학술연구목적의 연구자들에게 배포할 계획.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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