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품·소재 생산규모가 전년 대비 8.5% 증가한 267조원에 이르고 수출도 13.8% 늘어난 9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원부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과 공동으로 2446개 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도 부품·소재 산업경기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부품·소재 생산 증가율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인 5.5%를 크게 상회하는 8.5%에 이르고 생산규모도 246조원(2003년 잠정)에서 267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해의 804억9400만달러(잠정)에 비해 13.8% 증가한 916억달러에 이르는 등 올해 2180억달러로 예상되는 전체수출에서 42.0%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 무역수지 흑자도 72억달러로 전체 무역흑자(100억달러)의 절반 이상인 72.0%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전자부품과 컴퓨터 및 사무기기 부품의 생산은 세계적인 컴퓨터 교체주기의 본격화와 세계 전자제품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수출호조로 각각 17.3%와 10.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송기계부품도 자동차 업계의 활발한 신모델 출시와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레저용 차량(RV) 등에 대한 내수확대와 수출호조로 전년 대비 8.3%의 증가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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