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가 경북 구미의 TFT-LCD 6세대 6라인(P6)에 내년 말까지 총 3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LG필립스LCD에 따르면 지난 4월 기반공사에 들어간 구미 P6라인의 양산규모를 당초 6만장(마더글라스 기준)에서 9만장으로 확대하고, 이 라인 구축에 총 3조3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이미 기반공사에 4000억원이 집행된 상태여서 이후 내년까지 남은 투자금액은 2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TFT-LCD 시장이 기대 이상의 호황을 보임에 따라 양산규모를 당초 6만장에서 3만장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향후 2조9000억원이 P6라인 구축에 투입돼 내년 4ㆍ4분기까지 6세대(1500×1850㎜) 라인이 완성되면, 글라스 1장당 8장의 32인치 TV용 TFT-LCD가 생산될 것으로 보여 월 72만장의 32인치 LCD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필립스LCD는 이에 앞서 작년 2분기부터 투자한 구미 5세대 P5의 1단계 라인 구축에 이어 2단계 라인 구축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이 부문에 이미 1조4000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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