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층세라믹콘덴서(MLCC) 업계가 회복의 호기를 맞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등 국내 MLCC 업체들은 지난 수년간 시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확보에 고심해왔으나, 최근 휴대폰, 평판TV 등 주요 전방산업이 큰 호조를 보이면서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어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현재 세계 MLCC시장은 휴대폰산업의 호황에 따라 관련 소형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술력이 요구되는 22~100마이크로패럿(㎌) 대용량 제품의 공급부족이 계속되고 있음은 물론, 대만업체 저가공세의 주된 표적이던 소용량 범용제품도 일본업체들의 생산기피에 따라 가격 반등을 보이는 등 전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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