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命館대학의 西脇一宇 교수팀의 연구그룹은 일본가이시 등과 공동으로 다이옥신을 제거하는 고기능 활성탄을 개발하였다. 다이옥신 등과 반응하는 촉매를 활성탄에 조합하였다.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기존 처리방식에 비하여 활성탄의 사용량을 90% 삭감할 수 있다. 사용에너지도 5% 정도 줄인다. 2005년도 이후의 실용화를 목표한다.
개발한 것은 立命館, 일본가이시 외에 다이넨(兵庫縣), 兵庫환경창조협회(神戶시)의 산학그룹. 과거에 비하여 50도 정도 높은 200℃까지 열에 견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면에 백금이나 파라듐계 촉매를 부착시켰다.
내열성이 높기 때문에 150℃에서 처리하는 유해한 유기물의 제거와 200℃이상에서 처리하는 질소산화물의 제거공정이 한번으로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활성탄의 내열온도가 낮기 때문에 유기물을 제거한 다음에 NOx를 제거하는 두 개의 공정이 필요했었다.
새 활성탄은 우선 소각로로부터 나온 배가스 가운데 유해한 유기물과 NOx, 다이옥신을 활성탄의 나노미터 단위로 무수하게 뚫린 구멍에 흡착한다. 그 뒤 활성탄 표면에 부착된 촉매가 유해물질을 물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분해한다. 활성탄 표면의 구멍이 눈막히지 않고 반복 사용할 수 있다.
활성탄을 버릴 필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연간 활성탄 사용량을 90% 삭감할 수 있다. 공정이 한번으로 완료되므로 사용하는 에너지도 기존 방식에 비하여 줄뿐만 아니라 처리시스템의 설치장소를 3할 정도 삭감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새 활성탄의 단가는 과거보다 높지만 전체로써는 연간 운전비용을 30% 줄인다고 한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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