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참관기
세라믹스 차이나 2026 전시회 참관기
- 40주년 맞이한 ‘Ceramics China 2026’, 중국의 세라믹 산업 혁신과 글로벌 참여
- 2026 중국 광저우 세라믹스 차이나 수출 컨소시엄 사업으로 한국기업 참가
이호준_대건엠텍(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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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세라믹스차이나 2026 개막일 개막식과 입구 전경
세라믹스 차이나 2026 소개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중국 광저우 켄턴페어 전시장(Canton Fair Complex)에서 중국국가경공업위원회(CHINA NATIONAL LIGHT INDUSTRY COUNCIL), 중국세라믹공업협회(CHINA CERAMIC INDUSTRIAL ASSOCIATION) 및 세라믹 관련 중국 중앙정부 소속 위원회, 연맹, 협회의 7개 기관이 주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세라믹 종합 전시회인 ‘세라믹스 차이나 2026(Ceramics China 2026)’이 개최되었다.
세라믹스 차이나 전시회는 1986년부터 매년 1회 개최되는 전시회로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436개 업체가 참가하여 16,000명이 참관하였으나, 2025년에는 8개 전시관(80,000㎡)에서 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780개 이상의 세라믹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100,000명 이상이 참관하여 성대하게 종료되었다.
올해도 40주년을 맞이하여 20여 개국 이상에서 809개의 전시업체가 세라믹 원자재 및 부자재, 보조제, 지능형 제조 장비와 AI 디지털 제조 및 마감 솔루션 관련 세라믹 산업 생산 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을 선보였으며, 92개국 및 지역에서 온 80,000여 명의 전문 방문객들을 맞이하여 최첨단 기술 전시. 정밀한 비지니스 매칭과 최첨단 아이디어 교환 등의 기술 교류를 제공하는 등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올해 전시회는 7개 전시관 중 1관에서 5관까지 Decorative Materials, Raw and Auxiliary Materials, Refractories, Wear-resistant Materials, Advanced Materials, Digital / Smart / Automation Technology, Equipment & Accessories 등이 출품되었고, 6관은 Technology, Raw and Auxiliary Materials, Refractories for Ceramic Tableware and Sanitary ware, 8관은 Advanced Materials, International Enterprises 등이 출품되었다.
각 전시관에서는 타일, 생활 도자기, 위생도기, 가든 세라믹, 예술 도자기, 세라믹 절연체, 산업 세라믹, 첨단 세라믹, 유리 석재 등의 제품 생산 및 가공에 필요한 원재료, 공정, 기술, 장비, 부품, 시스템 및 솔루션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출품되었기 때문에 세라믹 제품 생산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해볼 수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세라믹 산업에 관련된 설비와 관련하여 펌프, 모터, 자동화 프레스 설비 및 시험장비 등이 소개되었는데 전문화된 세라믹 관련 자동화 설비에 AI 기능을 탑재하여 생산 능력 향상과 수준 높은 품질 구현이 돋보였으며 국내에서 생산이 안되는 장비도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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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비 전시품.
또한, 주최 측은 세라믹 관련 산업단체 및 학술기관과 공동으로 2026 세라믹 산업 발전 대회, 장정 VIII, 2026 건축 세라믹 표면 장식 기술 개발 포럼, 2026 세라믹 위생도기 산업 지능형 제조 대회, 세라믹 및 금속 제품 검사 인증 기술 교류회, 녹색 건강 스마트 우수품 추천회, 2026 생활 도자기 녹색 저탄소 기술 포럼, 2026(제2회) 전기 세라믹 산업 첨단 기술 및 혁신 응용 포럼, 2026 세라믹 유약 원부자재 핵심 기술 발전 포럼, 2026 세라믹 가마 품질 향상 포럼, 2026 세라믹 벽돌 생산 능력 조사 시작식 등 전시 기간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진행하여 참여업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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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당일 참관객 방문 현황 및 중국경공업연합회 회장, 개막 선포.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주관 수출컨소시엄 한국관 구성
24여 명 참가기업 및 참관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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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차이나 2026 한국관 부스(좌)와 참관단 모습.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경섭)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중국 광저우 세라믹스 차이나 전시회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주관하면서 한국관에 참여하는 기업의 세라믹 관련 제품에 대하여 바이어 상담 및 신규 마케팅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사전 바이어 초청 베너 제작 및 참여기업 동영상을 전시회 주관사와 협력하여 사전 홍보하는 것이 매우 필요한 부분이며, 이것은 전시회 방문 바이어가 사전에 한국관 참여기업 제품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이고 전시회 참가기업에 정말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였다.
주관단체가 전시회 주관사에 사전 바이어 초청 베너 신청을 요청한 이유는 최근 중국도 보이스 피싱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전시회 주관사에서 제공한 초청 베너가 없을 경우 해외 바이어는 전시회 참가를 빙자한 사기업체로 생각하여 전시회 기간 중 사전 미팅을 잡기가 힘들어서 올해부터 주관사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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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참여기업 바이어 초청 베너 일부 발췌.
한국관은 국제관 3.1관(C619호)에 위치하였으며 에코파우더, 안료, 전기가마, 폴리우레아 방수, 방식제, 볼밀, 석재타일, 세라믹 장식타일 등의 제품으로 구성되었고 이번 세라믹스 차이나 2026에는 한국관 참가기업과 참관기업의 관계자 24여 명이 전시 기간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하였다. 한국관 부스는 건영산업, ㈜도화, ㈜한국세라믹스, 한국요업(주), ㈜세리마, 디씨에프(주), 케이에스세라믹, ㈜세론테크, ㈜한일, 홍보관 및 미팅룸으로 구성되었고 미팅룸에서는 한국관 참가 기업 간 현장 애로사항 공유 및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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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영산업] | [㈜도화] | [㈜한국세라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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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요업㈜] | [㈜세리마] | [디씨에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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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에스세라믹] | [㈜새론테크] | [(주)한일] |
한국관 참여기업에 바이어 상담 모습.
한국관 참가기업 전시성과
전시회 기간 수많은 세라믹 관련 관계자와 바이어가 한국관을 방문하여 각 참여기업의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문의와 소개가 있었고 수출 상담으로 이어졌다. 또한 광저우총영사관 김종선 상무영사는 ㈜도화, ㈜한국세라믹스, ㈜세리마, 디씨에프㈜, ㈜새론테크, 건영산업 등을 방문하여 담당자로부터 전시회 참가 상황을 설명 들었고, 그중 다년도 한국관 참가기업 관계자는 매년 방문하였던 바이어가 이번 전시회에서도 사전에 미팅을 요청하여 상담 진행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소비재 전시회가 아닌 세라믹 전문 전시회로서 바이어 미팅이 곧바로 수출로 이어지기가 힘들고 매년 전시회를 참가할 수도 없기 때문에 바이어에게 지속적인 제품 업데이트 정보와 샘플을 제공하여 이번에는 바이어와의 상담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매년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기업들은 대한민국 광저우 총영사관이 광동성에 소재한 세라믹 관련 기업에게 한국관 참가기업에 대한 사전 홍보를 해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였고, 내년에도 전시회를 참가할 경우 짧은 전시 기간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광동성 소재 한인회에게 한국관 참여기업 정보를 사전 제공하여 중국기업에게 널리 홍보해 줄 수 있도록 협력 사항 등을 요청하였다.

김종선 대한민국 광저우 총영사관 상무영사 한국관 방문.
디씨에프㈜는 동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는데 중국 바이어 보다는 영미권이나 유럽권 바이어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서 한국에 돌아가면 곧바로 제품 정보 전달과 샘플을 발송해야 한다고 하며 회사 유튜브로 현장 동영상을 게재한다고 하였다. ㈜도화는 한국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타일, 모자이크타일 및 부조타일이 중국 관련 업계의 공장에서 찍어내는 장식타일과는 차별화된 특징이 크기 때문에 중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에도 경쟁력이 있다고 하였고, 한국요업㈜의 석재타일은 표면처리가 중국산 석재타일과는 차별화된 비교가 되었다고 하면서 중국 유명 타일 디자이너에게도 이 제품을 캔턴페어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세라믹 제품이 해외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진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 상황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시장개척과 협력 가능한 업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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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주요 전시 품목.
또한, 한국관에 다년간 참가하고 있는 ㈜도화, ㈜한국세라믹스, ㈜새론테크와 한국요업㈜, 케이에스세라믹은 조달청 우수조달공동상표 “굿타일” 물품등록기업으로 이미 한국 정부에서 인증받은 타일 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직접 진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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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일” 우수조달공동상표 물품등록기업.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김범태 부장은 주관사 Unifair에서 2027년에는 ‘세라믹스 차이나 2027’과 ‘2027 광저우 국제 세라믹 소재 고급 응용 및 제조 전시회’가 2027년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동시 개최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세라믹스 차이나 전시회에 품목별로 분산되어 있던 파인세라믹 분야에 대해서 전문관을 별도로 신설하고 전시범위가 Oxide Ceramic Powder, Non-Oxide Ceramic Powder, Structural Ceramic Products; Functional Ceramic Products, Ceramic Powder Processing Equipment, Forming Equipment, Sintering Equipment, Precision Machining Equipment, Testing and Analysis Instruments 등으로 구성된다고 하고, 포럼은 Forum on Innovative Ceramic Materials for Semiconductor Applications, Forum on Critical Processes and Reliability in Electronic Packaging Ceramics, Forum on AI Computing Infrastructure and Ceramic Materials Innovation, Forum on Strategic Development of Aerospace Ceramic Materials, Forum on Ceramic Technologies for New Energy and Power Electronics, Forum on Advanced Manufacturing and Precision Machining of Ceramic Materials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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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차이나 2027’, ‘2027 광저우 국제 세라믹 소재 고급 응용 및 제조 전시회’ 포스터.
마지막으로 주관사인 Unifair는 한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참가기업 대상으로 「해외 참가업체 만찬회」를 개최하여 각국의 세라믹 산업에 대한 정보 교환 및 상호 협력을 토의할 수 있는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여 세계 세라믹 산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만찬회장에서 베트남, 인도 세라믹 참가업체와의 폭넓은 상호 교류를 통하여 향후 참여국 업계 간의 협력 기회가 보다 수월하게 구축될 것으로 보여지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주관사인 Unifair 주최한 해외 참가업체 만찬회.
맺는말
우리 세라믹 기업들이 가야 할 길을 찾아가는 방법의 하나는 요즘 대세인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도 필요하겠지만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유명 전시회에 직접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국제 세라믹 산업 동향, 기술 현황, 정보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이해하고 획득하여 보다 다각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한정된 국내 세라믹 시장에서는 성장의 폭에 한계가 있고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정부 및 세라믹 관련 단체에서 지원해주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이나 수출바우처 정책 같은 좋은 지원 제도를 적극적 활용을 한다면 새로운 제품 개발이나 신규 시장 개척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6년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e-북, PDF 전체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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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