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국가유산청과 몽골 지질유산 협력 확대
- 희소금속 분석 인프라·첨단 지구물리탐사 기술 적용
- 지질유산 조사·보존·활용으로 확장
- 몽골 매장유산 발굴 및 유산화 협력 본격 추진

허민 국가유산청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권이균 KIGAM 원장(오른쪽 네 번째), 임종덕 국립문화연구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몽골 울란바트로에 있는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앞에서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KIGAM)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권이균)은 7월 11일 몽골 현지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에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과 함께 지질유산 조사·보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희소금속 분석 인프라와 첨단 지구물리탐사 기술을 지질유산 조사와 보존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KIGAM은 2016년 몽골 ‘고아 도브’ 흉노 궁궐터 유적 일대에서 자력탐사와 3차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등 복합 물리탐사를 수행해, 성벽·성문지·건물터의 분포를 규명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추진되는 것이다.

2016년 몽골 ‘고아 도브’ 흉노 궁궐터 유적 일대에서 자력탐사와 3차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등 복합 물리탐사를 수행하는 모습과 연구결과물. (자료제공: KIGAM)
양 기관은 KIGAM의 첨단 탐사 기술과 국가유산청의 유산 조사·보존 역량을 결합해, 몽골의 매장유산을 체계적으로 찾아내고 국가유산으로 지정·보존·활용하는 이른바 '유산화'의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GAM이 7월 8일에 몽골과학원(MAS)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지질유산의 과학적 조사·분석과 보존, 국제 협력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자원탐사를 위해 축적한 지하영상화·지반조사 기술이 지질유산의 가치를 규명하고 보존하는 데 활용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가유산청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과학기술로 유산을 지키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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