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김동회의 3회 개인전 ‘사색과 침묵’이 오는 9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블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불교의 의식법구(범종, 목어, 금고, 운판 등…)에 나타난 상징적 표현 속에서 우리 고대 종교 의식인 자연과 인간의 일원론적 세계관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불교 의식의 장엄한 분위기를 위해 사용해 오던 법구들이 포함하고 있는 천, 지, 인 삼라만상의 조화와 상생의 기원에 관심을 갖고 작업에 임했다. 작품들은 상징적 요소인 법구에 자연적 요소인 흙, 나무, 돌, 흙의 물성적 표현을 더해 재구성했다. 김동회는 서울산업대학교 도예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방신과 원, 방, 각 등의 고대신앙을 주제로 작업해 왔다.
/ 갤러리블루 02-725-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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