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전문 기업 디에스테크노·솔믹스, 인텔 2025 우수 협력사로 선정
- 인텔, 2025 EPIC 협력업체 상 수상자 발표
2025 인텔 EPIC Supplier Award. (자료제공: 인텔)
인텔은 인텔의 우수 공급업체를 인정하는 ‘2025 인텔 EPIC Supplier Award(서플라이어 어워드)’ 수상기업으로 DS테크노와 솔믹스 등 37개사를 4월 8일 발표했다.
인텔은 1987년부터 매년 협력사를 대상으로 탁월함·파트너십·포용성·지속적 개선(EPIC) 기준으로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전 세계 수천 개의 인텔 공급업체 중 EPIC 공급업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공급업체는 수백 개에 불과하다.
DS테크노는 석영유리 부품을, 솔믹스는 실리콘 부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각사는 제품의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회사는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세계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에스테크노와 솔믹스는 반도체 장비사에 부품을 공급하지 않고 칩 메이커에 직접 공급 중이다. 인텔이 장비사를 거치지 않고 부품사로부터 고품질의 쿼츠, 실리콘을 직접 수급하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디에스테크노(대표이사 안학준)는 이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Quartz) 부품을 제조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삼성전자, 2024년 인텔로부터 각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264억 원이며, 늘어나는 수요에 원주공장 착공 등 국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솔믹스는 1995년 설립된 파인세라믹스 회사로 SKC에서 2007년 인수되어 SKC솔믹스로 SiC 반도체 세라믹 전문회사로 발전해왔다. 2023년 별도 법인으로 독립해서 현재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다.
인텔 CEO인 Michelle Johnston Holthaus는 “공급업체 에코시스템 내 파트너십은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하는 강력한 힘”이라며 “우리가 함께 하는 일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공급망 우수성에 탁월한 기여를 한 모든 2025 인텔 EPIC 공급업체 상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인텔 총괄 부사장 겸 최고 기술 및 운영 책임자(CTO)인 Naga Chandrasekaran은 “2025 인텔 EPIC 공급업체 어워드 수상자는 인텔의 핵심 가치를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위한 높은 기준을 설정했다. 이 저명한 회사들은 인텔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업계 리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안전, 품질, 경제성, 혁신 및 협업에 대한 그들의 확고한 헌신은 다른 사람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우수성에 대한 기준을 설정했다”고 선정 의의를 전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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