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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무이예술관 강원도 평창군
  • 편집부
  • 등록 2003-08-25 23:49:10
  • 수정 2016-04-14 1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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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문화예술시설로 변모 폐교 활용의 모범이 되는 곳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에 위치한 평창무이예술관은 폐교를 활용한 문화시설의 모범이 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1년에 문을 연 이곳은 평창군에서 작가들의 작업공간으로 활용하고 관광객에게 문화 체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의 창작오픈스튜디오이다. 현재 무이예술관장인 서양화가 정연서씨와 도예가 권순범·김진채씨, 서예가 이천석, 조각가 오상욱씨가 입주해있다. 운동장은 조각공원으로 건물은 전시장과 숙박시설 갖춘 창작스튜디오로 원래 무이초등학교였던 이곳은 폐교지정후 군의 적극적인 후원과 작가들의 애정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의 운동장에는 잔디와 메밀을 심고 대형조각상들을 배치해 조각공원으로 조성했다.학교건물은 작가들이 각각 작업할 수 있는 공간과 숙박시설, 전시실 등을 갖춘 창작스튜디오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건물 뒤편에는 1루베 가스가마와 3봉짜리 장작가마가 있다. 이곳의 작업장들은 모두 개방되어있어 관광객들이 작가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찾아볼수도 있고 회화나 도자기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도예공방과 서예교실은 방문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도예공방에서 작업중인 권순범씨는 판화공방도 병행하고 있으며, 무이도방이라 이름붙인 도예공방에서 김진채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생활도자기들은 모두 장작가마에서 구어지며 이곳에 마련된 전시장을 통해 판매되거나 타지역의 전시회를 통해 판매된다. 작품의 가격대는 머그나 작은 식기류가 5천원 선, 사각접시류가 2만원에서 10만원 선으로 장작가마 소성작품으로는 저렴한 편이다. 현재 이곳에는 건물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9월경에 완공될 예정인 이 건물의 1층에는 갤러리가 2층에는 카페가 들어선다. 1층갤러리의 개관전은 무이예술관에서 작업하고 있는 두 명의 도예가와 장평에서 진사작업을 하고 있는 홍성선 도예가의 3인전으로 열릴 계획이다. 강원도 평창군은 해발 700미터 고지에 위치한 고원으로 맑은 물과 공기로 잘 알려져있다. 해발 700미터의 저기압상태는 생체리듬을 가장 활발하게 유지해 준다. 평창군은 오대산과 대관령 일대의 좋은 풍광과 약수뿐 아니라 감자, 메밀 등의 토산품을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고향이자 소설의 배경이 된 봉평의 메밀꽃과 장터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이효석의 생가를 재건한 효석문화관과 평창문화예술회관, 평창무이예술관을 중심으로 문화벨트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여러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등에도 소개돼 이를 보고 찾아오는 대만과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초대작가워크숍, 도자 체험교실 인기 소금가마 축로예정 평창에서는 메밀꽃이 피는 가을이면 ‘효석문화제’가 열리고 겨울에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린다. 이런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면 평창무이예술관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평창무이예술관의 작가들이 작업하기 곤란한 정도라 한다. 때문에 이런 축제기간동안만은 방문객에게 소정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봄에는 도예가 이무아씨가 상주하며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성형하고 시유하는 과정은 물론 장작가마 소성까지 평창무이예술관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인기를 모았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도예워크숍을 일반에게 선보이기 위해 외국작가들을 섭외할 계획이다. 무이도방의 권순범씨는 이런 사업의 일환으로 소금가마를 축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주로 찾고 평일에는 단체 관람객들도 많다. “주로 어린이들이 도자체험교실에 참여하는 데 철수와 영희(이곳의 한식구인 잉글리쉬 코카스파니엘 종 개 부부)를 만들게 하거나 어린이들이 만들고 싶어하는 것들을 만들게 해줍니다. 철수와 영희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면 금방 자기들이 만들고 싶은 다양한 동물이나 사람을 만듭니다.” 체험 비용은 1만원에서 1만5천원 선이고 소성후 찾아가야 한다. 평창군 홈페이지에들어가면 무이예술관 찾아가는 길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고 행사와 축제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평창군 홈페이지 : www. happy700.or.kr/) 무이도방은 지난 5월 서울의 성보갤러리에서 첫번째 무이도방전을 열었고, 이어 지난 6월에는 양평의 갤러리 몬티첼로에서 두 번째 무이도방전을 열었다. 오는 11월에는 통인화랑에서 세 번째 무이도방전이 열릴 예정이다. 서희영기자 rikkii77@hotmail.com ?평창무이예술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57 033-335-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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