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속의 혈란을 비파괴로 자동검출하는 시스템 개발 한시간내 3만개 처리
前川製作(東京都 江東區, 사장 島賀哲夫)은 新潟대학 농학부와 공동으로 계란 속의 혈란(계란 껍질 안에 피가 섞인 알)을 비파괴로 자동검출하는 판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혈란의 판정은 지금까지 검사원의 목시검사에 의존하며 암실에서 1~1.5시간 교대로 같은 자세인 채로 실시해 온 것이 실정. 새 시스템으로 이러한 ‘3K작업’의 고민을 해소, 검사의 정밀도와 속도도 향상된다. 제과, 제빵이나 호텔 등 계란을 대량으로 다루는 업계용으로 품질관리용을 판매한다.
일본은 국민 1인당 계란 소비량이 연 300개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아, 국내에서 하루 유통되는 계란의 수는 1억개를 넘는다. 계란에서 혈란이 발생하는 비율은 약 0.2%. 혈란은 계란의 내용물이 살로넬라균으로 오염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 등에서는 발견하면 라인 전체의 알을 폐기처분해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일본도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식용부적합 계란의 거물강화가 요청되고 있기도 하고, 공장에서 검사를 얼마나 정확하게 하는가가 과제였다.
개발한 판정 시스템은 반송부, 검사부, 배출부 등 3공종으로 구성. 트레이에 담긴 수 십 개의 계란이 검사부를 통과할 때 빛을 조사, 계란에 포함된 닭의 혈액(헤모글로빈)의 분자진동으로 흡수되는 빛의 정도를 조사하여 혈란을 검출한다. 헤모글로빈에 반응하는 특정파장만의 빛을 내기 위해 전용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했다는 것이 특징.
판매가격은 2천 수백만 엔을 예정. 매시 3만 개의 처리능력이 있다. 시장규모는 일본에만 ‘수 천대가 전망된다’(万本信三 이사)고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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