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실업, 온돌 패널 대일 수출
한 중소기업이 한국전통온돌을 가지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원실업(대표 조항희)은 일본의 하코네(箱根) 신사의 신당, 법당 전체를 한국식 온돌 패널로 시공한 것을 비롯, 올해 200억원 규모의 대일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세원측에서는 목조건물이 보편화 된 일본에 기존의 온돌이 보급될 수 없다는 것을 착안, 일본 토양에 맞는 온돌 패널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내부를 순동파이프로 배관하고 경질 내화 우레탄으로 주변을 채운 다음 전열판으로 0.6㎜의 아연도강판을 위에 덮은 전체 18㎜온돌 패널. 열 효율이 좋아 15% 정도의 연료비가 절감되며 시공이 간편해 물이 새는 주택의 수리도 하루 정도면 완료될 수 있다. 세원실업은 이 제품을 우선 전국 8만개 신사와 10만개 절 등의 법당에 보급하고 성공 여부에 따라 일반에게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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