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강릉 현대호텔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파인세라믹 기술세미나 및 간담회’가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한국세라믹기술원, 강원TP세라믹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세라믹코리아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라믹기술원, 강릉`대구`목포 등의 세라믹지원센타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강릉TP에 입주해 있는 세라믹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인세라믹스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강연과 토론에 함께 참여했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세라믹산업과의 상생협력’이란 주제로 발표한 강원대학교 김경남교수는 ‘강원광역경제권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넓은 광역권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제조업 비중(13.2%)은 전국평균(28.9%)의 절반 이하 수준’이라며 ‘전략산업 및 연관산업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교수는‘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광역경제권 차원의 지역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역의 기업투자 활성화 여건조성 및 지역산업 거점을 토대로 성장역량을 확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주) 첨단재료연구팀 손현수 책임연구원은 ‘동반성장을 위한 그린카 개발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그린카 개발과 시장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손 책임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향후 10여 년간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은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환경차용 배터리 시장규모는 커지고 부품가격 및 배터리 가격은 절반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파인세라믹스협회 유성근 이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구조세라믹산업 경쟁력강화방안’이란 주제로 구조세라믹산업의 시장동향`환경분석 및 산업피해 실태조사현황 등에 대해 발표 했다. 유성근 이사는 구조세라믹스 전후방 제품의 국산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인력, 시설)확대, R&D재원 확보, 품질경쟁력 확보 등을 강조했다.
한편, 동반성장을 위한 파인세라믹 기술세미나 및 간담회가 끝나고 이어서 강릉세라믹협의회 GCV(공동브랜드) 출범식이 진행됐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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