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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53호 | ]

2009년 춘계 석면 심포지움
  • 편집부
  • 등록 2009-06-27 1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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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면의 물질적 본질과 그 오염 방지 대책
  • 광산업계는 휴~! 다음은 건축자재?

 

유아들이 목욕 후 바르는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되면서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때. 석면의 본질과 오염 방지 대책에 대해 한국광물학회(학회장 노진환)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가 공동으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지난달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석면의 물질적 본질과 그 오염 방지 대책’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한지질학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사회적인 관심이 그대로 이어진 듯 빈틈을 찾기 힘들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지만 행사장 내부는 석면에 대한 세간의 경각심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동안 석면 관련 심포지움은 주로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마련되어 일반 국민들에게 석면의 위해성을 알리는 차원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석면류 광물의 학술적 특징과 석면광산의 관리방안 등이 주된 논제였기 때문. 우려하던 광산업계 역시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았다. 
심포지움을 지켜본 광산업계 관계자는 “자칫 광산업계 전반으로 석면 문제가 확산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속에 참가했지만, 석면광산은 별도로 분류되어 관리되는 만큼 업계에는 큰 파장이 없을 것 같다”며 이번 심포지움이 석면에 대한 무분별한 공포심을 차단하는 계기로 작용하길 희망했다. 여기에 향후 석면의 위해성을 차단하기 위한 기관 및 학회의 역할정립 및 위상변화에 대한 기대감마저 형성되며 행사장은 사뭇 상기된 분위기마저 연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광산업계를 비껴간 석면 문제가 이번에는 건축자재 중 몇몇 업체로 옮겨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진환 학회장은 “차기 심포지움 관련해 건축자재 관련 업체에 자료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전혀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가 얼마나 석면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는 확인해 볼 문제”라며 여운을 남겼다.

석면의 광물학적 특성과 석면 폐광의 관리방안  
석면의 광물특성과 산출환경, 석면의 위해성 및 관련 정책, 석면 폐광의 오염 현황 및 효율적 관리 방안의 3개 섹션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움은 ▲석면류 광물의 결정구조와 그 형태적 특징(안중호 / 충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석면류 광물의 지질학적 생성환경(고상모, 이길재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활성광석에 수반되는 석면류 광물들의 공생관계(신동복 / 공주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국내 석면의 분석기술 및 연구현황(황진연 /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석면의 위해성과 관리방안(김수진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우리나라 석면의 건강문제 현황(강동묵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석면광산 광해방지 추진방안(김광석 / 한국광해관리공단) ▲국내 휴폐석면광산 현황 및 광해방지대책(최승진, 박창원 / 한국광해관리공단) ▲석면광산 주변의 조사 / 평가 / 분석기법 및 복원 기준설정 (정의진, 윤윤상, 김춘식, 이용호, 배기훈 / (주)넥스지오, (주)한서엔지니어링) ▲석면 폐광지의 오염 토양 및 수질 복원 사례 (이명재 / (주)지오그린21) 등 모두 11건의 발표와 종합토의로 진행됐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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