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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40호 | ]

우리시대 백자를 찾아서 ‘MJ아트세라믹’
  • 편집부
  • 등록 2009-02-19 17: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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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끈기, 젊은 청년 작가 그 모습 그대로

학생들과 교수들이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기업. 그 안에서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살리면서 꿈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이윤 창출, 그리고 정겨운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학교기업이 있다. 바로 명지전문대학 ‘MJ아트세라믹’의 ‘1260#’, 그들을 이제 만나보자.

 

지난 2005년 세계도자기엑스포에서 테이블코디展을 개최한 ‘MJ아트세라믹’은 큰 수확을 얻어냈다. 그간의 10년간 쌓아온 노력과 수고가 (주)행남자기 측에 눈에 띄어 대량생산 협력체제 구축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주)행남자기는 ‘MJ아트세라믹’의 젊은 피를 수혈받아 신선한 디자인과 발상을, ‘MJ아트세라믹’은 그간 부족했던 자신들의 마케팅 측면을 보완 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win-win형태가 갖추어지게 된 것이다.
‘MJ아트세라믹’은 현재 제품브랜드 1260#을 개발·운영 중이다. 1260이란 백자소성온도를 의미하며 시각적 느낌과 발음상 편의성을 고려한 명칭이다. 1260#은 매주 토요일 인사동 쌈지길 매장에서 위탁판매중이며 고급 핸드메이드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MJ아트세라믹’의 시작은 1997년 조선백자의 전통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명지전문대 도자공예과 재학생들의 취업률 제고 및 자체적인 고용창출을 도모함과 도자산업계의 영세화로 인한 디자인 및 기술개발 능력 부재와 이에 따른 기술이전의 필요성으로 말미암아 설립되어진 도자제품연구회이다. 명지대 공예디자인과 정연택 교수를 주축으로 창설된 후 매년 지침 없이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가지고 꾸준하게 전시회를 열고 있다.
“교수님과 같은 분이 계시는 건 큰 행운이에요. 진정한 스승이라고 흔히들 말씀들 하시잖아요. 저희에겐 그런 분이세요. 작품에 대해 상담할 수 있고 항상 열린마음으로 젊은 감각을 가지신 분이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신 분이죠”라는 ‘MJ아트세라믹’의 남미리 관리팀장.
‘MJ아트세라믹’(이하 MJ아트)은 총 6개의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운영위원회, 제조·생산팀, 기술연구디자인팀, 마케팅·홍보팀, 교육팀, 실무추진위원회가 그것이다. MJ아트는 일반직과 9명의 연구원 그리고 명지대 공예디자인과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인턴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사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나간 11명의 디자이너와 네트워크화 되어있다. 이들 모두는 도자기 제품을 직접 생산하며, 한편으로는 대량생산을 위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데에 최대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남미리 관리팀장 역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후 외부기업을 경험 하고나서 다시 돌아온 케이스이다.
현재 그들은 교육, 전시·홍보, 디자인용역,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사업은  아동도예와 관련하여 인근 초등학교의 초등학생, 유치원 및 외국인 학교의 특기적성 교육과 같은 특별활동 지원을 함으로써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내의 해외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체험 관광상품개발, 방학을 이용하여 지역주민 및 학생특강을 하고 있다. 전시·홍보사업으로는 전시홍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시장점유율을 확보, 전체 백자 브랜드, 서울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함이다. 일례로 2005년부터 시행되어진 MJ아트의 기획전시 ‘이천오년 라면사발展’, ‘Coffee &..展’과 같이 지자체 및 소비자가 원하는 높은 품질을 리드하는 전시기획을 말한다. 더 나아가 그들은 단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만이 아닌 자신들 스스로 일반 대중들,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상품을 제시하여 자신들의 새로운 상품을 소개·트랜드를 만들어가며 유럽국가들과 중국의 국제박람회 참여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그들의 바람이다.
동시에 10여 년간 쌓아온 축적된 제품디자인 능력으로 혁신적이고 신선한 도자 디자인 개발을 함으로써 전문도자디자인 업체가 없는 현재의 실정을 타개하고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것 역시 그들이 나가야할 길이다.
MJ아트는 지금까지 10여 년간 꾸준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진행으로 17명 상당의 작가를 배출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하여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들은 모두 도자문화저변확대, 더 나아가 백자문화의 확산을 위한 그들의 노력인 것이다.
향후 그들은 지금껏 자신들이 부족했던 마케팅 차원에서 더욱 보완하여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여 다양한 제품구비 및 배출확대를 실현하려 한다.
MJ아트는 기업인 동시에 교육장, 서로 간 작품에 대해 서로 교감하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젊은 청년작가집단이다. 그 모습 그대로, 그들의 현재 모습 그대로 승승장구만을 기대해본다.
이영의 기자 mazeltov27@hanmail.net


1 4_ MJ아트세라믹의 기획전시품 ‘이천년 라면사발전’, ‘coffee&…전’
2_ 전통백자재현 작품
3_ 작업에 심취해 있는 MJ아트세라믹의 연구원
‘coffee&…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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