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으로 구성
후생복지관 개관에 발맞춰 헬스동호회 결성!
요업(세라믹)기술원(원장 오유근)
에 후생복지관이 들어섰다. 요업기술원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안락한 휴식 공간을 위해 마련된 후생복지관은 지난 해 11월 5일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후생 복지관은 본관 뒤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력단련실과 남·녀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업기술원 측은 후생복지관 개관 이래 일일 평균 17명의 이용자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안마의자나 수면실 등에서 휴식을 즐기며 헬스장에서 체력을 단련한다. 후생복지관 개관에 발맞춰 헬스동호회가 결성되기도 하였다. 테니스 동호
회, 탁구 동호회, 축구동호회에 이은 네 번째 공식 동호회이다. 헬스 동호회 회원들은 “동호회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체력 증진을 통해 업무 효율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다”라며 건강관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오유근 원장은 “건강이 곧 경쟁력”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후생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요업기술원 미래전략사업부 전략기획실 정봉용 박사는 종래 게스트 하우스로 이용되던 건물이 후생복지관으로 탈바꿈한 뒤 이른 아침과 퇴근 시간 이후에 직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선진 기자 monvie@naver.com
Interview
맞춤형 건강관리,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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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이뤄진 후생복지관 내 헬스장에서는 내내 웃음꽃이 피었다. 건강의 척도를 웃음지수로 잰다면 헬스동호회 회원들은 십중팔구 만점을 기록했을 것이다.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자랑하는 헬스동호회 회원들은 현재 총 23명이다. 전자부품팀 이영진 연구원이 회장, 기획관리본부 혁신기획팀 임종빈 행정원은 총무를 맡고 있다. 임종빈 총무는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등산, 단축 마라톤 등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스동호회이긴 하지만 후생복지관 내에 있는 헬스장에서 모임을 갖기보다는 외부에서 정기적으로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요업기술원 직원 모두가 사용하는 헬스장을 점유하기보다 외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건강 관리법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영준 연구원이 회원들의 체력관리 담당 트레이너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동호회 모임을 후생복지관에서 갖는 것은 아니지만 헬스동호회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 편한 시간에 부담 없이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의 특성상 앉아서 연구를 하는 일이 많아요. 일부러 시간 내서 운동하지 않으면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죠. 집 근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건 정말 힘들어요.”
“밤새서 머리 쓰는 작업을 하다보면 녹초가 되죠. 이럴 때 편안히 쉴 공간이 절실한데 마침 원장님께서 후생복지관이란 공간을 마련해주셨어요.”
운동복 하나만 있으면 일이 잘 안 풀릴 때 헬스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면서 머리를 식힐 수도 있고, 또 수면실에 지친 몸을 뉘일 수도 있으니 후생복지관은 그야말로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안성맞춤 공간이다. 헬스동호회 회원들은 휴게실에서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며 건강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 임종빈 총무는 “직원들의 건강이 곧 요업기술원의 경쟁력이라는 원장님 말씀처럼 헬스동호회 회원들 역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좀 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동호회의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이 곧 경쟁력이다!
직원들의 건강관리·복지 향상을 위해 후생복지관 개관한
요업(세라믹)기술원 오유근 원장
“연구기관 특성상 과제 때문에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많아요. 연구에 몰두하느라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잠깐이라도 눈 붙일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었어요.”
오유근 원장은 연구원과 직원들이 업무에 치여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는 모습이 늘 안타까웠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편안한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오 원장은 활용빈도가 낮은 게스트하우스를 헬스장과 샤워실, 휴게실, 수면실 등을 갖춘 후생복지관으로 변모시켰다.
“직원들이 집 근처 헬스장에 등록하고도 시간이 없어 못 간다고 합니다. 후생복지관에 있는 헬스장은 출퇴근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요. 마땅히 눈 붙일 곳이 없었던 직원들은 수면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요.”
오유근 원장의 바람처럼 후생복지관은 직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후생복지관은 향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도 거듭날 전망이다.
“전문가를 초빙해서 다도나 독서 교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와 연구를 접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려고 합니다.”
다도를 통해 세라믹 문화와 연구를 자연스럽게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오유근 원장은 아이디어를 냈다. 심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근무환경이야말로 최적의 연구 조건이라고 강조하는 오유근 원장! 그는 “요업기술원 직원의 건강은 곧 우리나라 연구기관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이 모여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실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는 요업기술원 직원들
후생복지관 내에 있는 헬스장은 특히 이른 아침과 퇴근 시간 이후에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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