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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에서 구리 저가로 회수하는 기술 개발
암모니아 수용액 이용
産業技術總合硏究所는 폐기된 프린트 배선 기판 등에서 구리를 저가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암모니아 수용액을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으로, 종래법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0분의 1로 억제할 수 있다. 장치를 소형으로 할 수 있으므로 소규모의 재활용 설비에 적합하리라 보고 있다.
새 기술은 분쇄한 구리를 포함하는 폐기물을 암모니아 수용액에 넣는다. 구리는 1가의 구리이온으로서 녹아나온다. 수용액 속에 넣은 전극에 전기를 넣으면 1가의 구리이온이 1개의 전자와 결합하여 전극 표면으로 구리가 추출된다. 종래의 황산을 사용하는 방법에서는 수용액 속에서 구리는 2가의 구리이온이 되므로 2개의 전자가 필요해 그만큼 많은 전기가 필요했다.
암모니아의 농도가 8.5%인 수용액 500~600밀리리터에 구리를 26% 포함한 폐기물을 200그램 넣는 실험을 했다. 거의 모든 구리를 회수할 수 있었다. 구리 1톤 당 회수에 필요한 전력량은 200~1400킬로와트시(時)로, 황산을 사용하는 방법의 2000~
2200킬로와트시에서 최대 10분의 1로 만들 수 있다.
폐기물에서의 구리 회수는 현재는 구리 정련소의 대규모 설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련소는 일본에 몇 곳 밖에 없기 때문에 수송비용이 드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수용액을 사용하는 방법은 장소를 불문한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에 사용 에너지양을 대폭 줄임으로써 실용화에 바싹 다가섰다고 보고 있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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