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물
조선내화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에 내화물 공급
유동 환원로 내장재 품질비교평가에서 우수성 확인
150만톤의 파이넥스 설비, 연간 20~25억원 정도 내화물 소비 예상 
조선내화가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에 내화물을 공급함에 따라 기술선점시장을 확보하게 되었다. 조선내화는 현재 준공된 150만톤의 파이넥스 설비 경우 연간 20~25억원 정도의 내화물 소비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이넥스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로(용광로)가 아닌 유동 환원로와 용융로를 사용하여 용선(쇳물)을 생산하는 설비 공정이다. 파이넥스에 공급하는 내화물은 신공정인 파이넥스 공장 설비의 내장용 내화물을 의미하는 건설용 내화물과 준공된 파이넥스 설비의 가동 중에 필요한 조업용 내화물로 구분할 수 있다.
조선내화 기술연구소의 최도문 차장은 “특히 건설용 내화물의 경우 파일럿에서부터 데모플랜트를 거쳐 사용화 설비의 개발과정에서 그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의 중요 핵심설비 유동 환원로 내장재 품질비교평가에서 조선내화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고 한다. 그 결과 데모플랜트에 이어 150만톤 상용화 설비의 모든 내장재를 조선내화에서 납품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조업용 내화물의 경우는 1995년부터 가동된 파이넥스 전신 코랙스의 용융로에 대해 화입초기부터 조선내화가 내화물을 공급해왔으며 이후 파이넥스 공정개발에 따라 변화되는 다양한 조건들과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인정받아 공급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내화는 향후 신설 또는 개수되는 용광로가 신 제선공정 파이넥스로 대체 전환된다면 이에 필요한 건설용 내장재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내화는 파이넥스에서 필요한 유동 환원로 및 각종 부대설비에 소요되는 내화물이 추가적으로 요구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한 파이넥스용 내화물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도문 차장은 “파이넥스용 내화물에 대해 추가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기능들이 있으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화물의 개발이 필연적이므로 이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진 기자
고로와 파이넥스의 공정 비교
파이넥스 공장에 공급하는 내화물(건설용 내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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