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2007 한국국제전지산업전’ 개최
5월 9일~11일 코엑스, 차세대 전지 및 관련 소재·장비 업체 참가
6개국 50여개 업체 제품 전시, 소재 업체 참가는 저조한 편
2007 한국국제전지산업전’이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전시회에는 1차전지, 2차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캐패시터, 전지 관련 부품 소재, 관련 장비 업체들이 참가하여 차세대 전지 관련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선보였다.
주최 측은 “신제품, 신소재 및 신기술의 비교전시를 통한 국제화 및 해외시장 선점을 도모하고 국내외 관련업계의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개최된 것”며 “6개국에서 50여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이번 전시회의 목적과 규모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전지 관련 소재 업체의 참가는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 이는 소재산업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아직 연구개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코프로·LS전선, 양극활물질·음극재 등 선보여
전시회에 참가한 소재 관련 업체는 에코프로, LS전선 등이며 연구실은 고려대 차세대 전지소재연구실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산업화지원센터 등에 4~5개에 불과했다.
이중 에코프로는 이차전지용 니켈계 양극활물질과 전해액 용매 등을 선보였으며 LS전선은 전지용 알루미늄 박, 도전재, 음극재 등을 전시했다. 또한 고려래 차세대 전지소재연구실에서는 리튬분말 발표 포스터를 전시했고 이차전지 핵심소재 산업화지원센터에서는 소재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각종 장비 시스템 구축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지업체들의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특히 세방전지는 니켈수소전지와 산업용 및 차량용 축전지 등을 전시해 미래형 축전지에 대한 발전상을 제시했고 LS전선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용 차세대 배터리인 울트라 커패시터를 선보였다.
또한 로케트전기는 능동형 RFID태그와 스마트카드 등에 사용되는 리튬전지의 절반 가격으로 대신할 수 있는 망간전지(페이퍼 전지)를 선보였다. 이밖에 현대자동차와 혼다 등 자동차업체에서는 첨단과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연료 전지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량을 선보이고 에코카는 국내 최초로 형식승인을 받은 전기오토바이를 전시하기도 했다.
전시회 기간동안에는 ‘2007 차세대 전지 기술/시장 동향 및 분석 세미나’가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세미나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총 12건의 연구발표가 이루어졌다.
박미선 기자
2007 차세대전지 기술/시장 동향 및 분석 세미나 발표 내용과 발표자
수퍼커패시터의 최근 기술동향 - 김익준 박사(한국전기연구원)
리튬이차전지의 사업화 동향 - 노세원 책임연구원(삼성SDI)
2차전지용 보호소자, 폴리머 PTC의 개발동향 - 김규철 이사(신화인터텍)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기술개발동향 - 김우성 이사(대정화금)
핵심전극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리튬이차전지와 차세대 초고용량 커패시터의 진보
- 박철완 책임연구원(한국전자부품연구원)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용 차세대 2차전지 기술 및 시장분석
- 조병원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의 연료전지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 - 오인환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Mobile IT용 연료전지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세 - 이원호 상무(LG화학)
연료전지 현황 및 산업화 전략 - 김창수 책임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 자동차 시장·기술동향 및 사업화 추세 - 유기호 수석연구원(현대자동차)
발전용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 - 임희천 수석연구원(한국전력공사)
이차전지 및 연료전지의 특허출원동향 - 박 진 사무관(특허청)
전시회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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