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조선시대 복식전통인형이 살아있는 공간 JU CERAMIC STUDIO
  • 편집부
  • 등록 2007-03-09 18:13:53
기사수정

조선시대 복식전통인형이 살아있는 공간 JU CERAMIC STUDIO

김성주의 주세라믹 스튜디오

서울시 동소문동에 위치한 <주 세라믹 스튜디오>는 도예가 김성주의 작업공간이다. 200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앞에서 공방운영을 시작으로 2005년 9월에 이곳 돈암동 1층 상가로 이전한 뒤 오늘까지 작업이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6여 평 남짓한 규모이지만 전기가마, 작업대, 건조대 등 기본적인 기자재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곳은 작업공간이라기보다는 아담한 만남의 장소 같은 곳이다. 도심의 여건상 1층에 작업공간을 두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곳은 1층이라는 위치와 아담한 분위기로 언제든 누구에게든 열려있어 편안하다.
김성주는 원광대학교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세라믹디자인전공 석사과정을 마친 후 <JU CERAMIC STUDIO>를 운영해왔다. 그는 아름다운 조선시대 복식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전통인형을 제작한다. 석사논문으로 조선시대 복식을 응용한 도제 조명등을 연구했지만 지금은 전통적이면서도 실용성을 가미한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통성이 너무 강하면 지루하게 느낄 수 있었던 점을 현대적으로 잘 접목해서 풀어내고자 했어요. 앞으로 인형과 함께 고가구도 작업하면서 보다 디테일하고 다양하게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JU CERAMIC STUDIO>는 김성주의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개인적인 작품, 전시, 판매를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단체전이나 기획전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의 작품은 리움갤러리, 로댕갤러리, 용인 호암 미술관, 전주 공예품 전시관 등의 아트샵에 입점해 있다.
그는 지난 해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디자인부문에 생활식기를 출품해 특선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활식기는 아직 미비하지만 손을 놓지 않고 틈틈이 꾸준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은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도예교실도 겸하고 있다. 5-12세 어린이반, 초등학생 체험반, 20-30대 직장인, 50-75세까지 20여명의 수강생이 있다. 손으로 성형하는 코일링, 핀칭, 판작업, 속파기 등 도예의 가장 기초가 되는 손 성형 작업에서부터 여러 기법을 습득한 후 물레수업을 병행한다. 또한 고화도 안료나 핸드페인팅 안료, 포셀린 페인팅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도 있다. 수강료는 월 4회에 7만원, 8회에 10만원으로 재료비가 포함된 가격이며 가마비는 별도이다.
도예가 김성주는 “공방운영에 있어서 다양한 시도와 함께 단계별로 나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작품활동 면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잘 접목해놓은 조선시대 인형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싶어요. 항상 변화하고 새로운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한다. 또한 이번 해에는 개인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인다고 하니 그의 작업공간도 바쁜 숨을 몰아쉬겠다.         이연주 기자 maigreen9@naver.com
JU CERAMIC STUDIO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4가 231번지 101 | HP. 011. 9092. 8377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세로형 미코
이영세라켐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