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세라믹스
강릉 세라믹신소재산업화지원센터 및 벤처공장 기공식 개최
11월 14일 강릉시 과학산업단지에서 개최
정부·산업체 관계자 및 주민 200여명 참석
지난 11월 14일, 강릉시 대전동 사천면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세라믹 신소재산업화지원센터 및 신소재 벤처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진선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등 행정기관 관계자 및 세라믹 신소재 산업 업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세라 박지호 사장 등은 강원 테크노파크 박수복 원장에게 입주업체 대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식사에서 “세라믹신소재 사업은 선진국의 전략사업이며, 세라믹신소재산업화지원센터 및 벤처공장은 국내 및 강원 지역의 세라믹 신소재 사업의 핵심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희 강릉 시장은 “세라믹신소재산업화 지원센터와 벤처 공장이 세라믹 신소재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중국과 일본 세라믹 산업계와의 교두보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가 끝난 뒤 김세환 강릉시청 지식정보과장이 공사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내빈 40명이 기념시삽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착공하는 지원센터와 벤처공장은 산업자원부, 강원도, 강릉시의 지원으로, 강원테크노파크(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에서 총127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내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세라믹 산업화 지원센터’는 연건평 2000평(지상5층, 지하1층)규모로서 세라믹 분야의 창업보육실, 시제품생산실, 연구실험실, 행정지원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세라믹 관련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세라믹신소재 벤처공장’은 1,570평(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창업보육단계를 거친 벤처기업이 자체개발한 제품을 시제품으로 양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강릉광역권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산업자원부로부터 ‘세라믹신소재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정받았으며, 201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10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제1단계로 2007년까지 이번에 건립하는 산업화지원센터와 벤처공장을 거점으로 연구개발과 기업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제2단계로 2010년까지 북평산업단지와 삼척지역에 아파트형 공장과 원료생산 지원 단지를 조성하여, 영동 남부권 일대를 신소재산업 벨트화 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4월에는 수도권의 세라믹분야의 7개 업체가 강릉과학산업단지로 집단이전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현재 강릉세라믹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20개 업체를 포함하여 다수의 업체가 과학산업단지로 입주할 계획이다.
강릉·강원지역, 세라믹 신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R&D
동북아 허브 구축할 것
또한 강원도와 강릉시는 요업기술원과 화학연구원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정부로부터 강릉광역권을 세라믹신소재와 해양바이오를 연계한 R&D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세라믹 신소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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