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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국제공예박람회
  • 편집부
  • 등록 2006-11-28 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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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국제공예박람회

 

<2006국제공예박람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됐다. 가장 한국적인 공예품과 국제공예의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교역의 장을 목적으로 열린 이 행사는 《New Wave Craftsmanship》을 주제로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관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참가업체판매관>을 비롯해 <젊은 공예디자이너 발굴전>, <전국대학 공예학과 홍보관>, <해외공예전>, <한중일 모던 다기전 - 30인 도자디자이너>, <세미나> 등이 진행돼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업체판매관>은 도자기를 비롯한 금속, 섬유, 유리, 한지, 목공예 등의 국내 공예관련 업체와 개인공방작가, 단체 등이 참여해 인테리어소품, 문화관광상품, 공예관련출판물, 공예재료 등을 전시판매 했다. 무료입장을 허용한 탓에 일반 관람객의 입장수가 많아 젊은 공예가들이 선보인 소품위주의 공예품부스는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전업 작가들의 판매부스와 업체부스는 비즈니스 상담과 작품구매율이 저조했다.
<젊은 공예디자이너 발굴전>은 미래 한국공예문화의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열린 전시로 참신하고 감각 넘치는 젊은 공예작가들 10명의 작품을 선정해 관심을 모았다. 작가로는 김현종(목공예) 박남영(섬유) 양병용(옻칠) 심진아(금속) 김수령(도자) 박송희(금속) 이보람(도자) 권진미(한지) 지희승(한지) 김성실(믹스미디어)이 선정돼 창의력있는 공예디자인을 뽐냈다.
<전국대학 공예학과 홍보관>은 총 8개 대학 공예관련학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포트폴리오와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여 우리 공예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국립공주대학교 영상보건대학 조형디자인학부와 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 쥬얼리디자인과,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 대구과학대학 보석디자인과, 숙명여자대학교 공예과, 이화여자대학교 섬유디자인 브랜드 ‘이결’,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목조형가구학과가 참가 했다.
<해외공예전>에는 영국과 일본, 프랑스, 러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엄선된 해외명품 공예브랜드들의 역사와 대표작품을 선보였다. 디자이너별 브랜드는 영국의 토어스텐 반 엘텐을 비롯해 일본의 모리켄이치, 프랑스의 (주)트리아농/지앙, 러시아의 이언임페리얼/로모노소프, 필리핀의 케네스 코본푸, 캄보디아의 아르티잔 앙코르와 프렌즈 앤 스터프, 베트남의 자크 블랑차드가 참가했다. 주최측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해외 공예품의 디자이너별 브랜드를 살펴보면서 우리 공예 브랜드의 미래와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중일 모던 다기전 - 30인 도자디자이너>에는 30명의 한중일 도자디자이너가 참가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던하고 감각이 돋보이는 다기를 선보였다. 전시에는 한국작가 17명(고희숙 구창모 권오훈 권혁용 박만영 박은정 신철순 유지영 윤상종 윤주철 이경미 조순덕 조신현 최응한 최정호 한은숙 박병권)과 중국작가 4명(웬러웨이 자오랑타오 짱징징 황성), 일본작가 9명(나카가와 마사요시, 다카하시 세이카, 마츠모토 요시오, 미키 에츠코, 사이키 토시히데, 사카에키 마사토시, 야마다 아키마사, 카미야 유키오, 타시로 나오테루)이 참여했다. 이 전시를 기획한 이경미 도자기디자이너협회 회장은 “모던한 스타일로 재탄생된 다기들을 통해 한중일의 차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되짚어본 기회가 됐다”고 한다.
<세미나>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됐다. 12일에는 토어스텐 반 일텐 디자인프로모션회사 대표가 《공예아티스트 진흥과 공예업의 산업화 고급화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13일에는 은병수 VIUM대표의 《아시아 공예 진흥 리포트》와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의 《히트 브랜드의 조건》이 강연됐다.
한편 박람회에 마련된 특별전시장에서는 <제9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전시회>가 개최됐다.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가 주관한 이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기념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전국 16개 시·도 공모전 예선과 최종 본선을 거쳐 선정된 총 110종의 관광기념품이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으며 올해 대상 수상작은 대구광역시 홍대리빙디자인(대표 손홍대)의 「섬유 패션도시 기원 - 베틀 북」이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 측은 “첫 회 행사를 치루며 겪은 다양한 시행착오를 경험으로 삼아 내년에 열릴 두 번째 행사에서는 더욱 완성도 있는 기획력을 발휘해 참가업체와 작가의 질을 높여 수준 높은 행사를 치러 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anthos@paran.com

1 박람회장 전경
2 전업작가 류혜진의 부스
3 젊은도예가들이 꾸민 ‘공동작업장’ 부스
4 한중일 모던 다기전 - 30인 도자디자이너
5 비즐도예공방 부스
6, 7 해외공예전
8 제9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작
  「섬유 패션도시 기원 - 베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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