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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181호 | ]

인공치아
  • 편집부
  • 등록 2003-07-04 19:36:30
  • 수정 2016-04-16 02: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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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과 경합하면서 발전 인공치아의 역사는 길다. 세라믹스 인공치아인 도치(陶齒, 포셀렌 티스)가 출현하기까지 수 천년의 역사 속에서는 상아 등을 결삭하여 사용해 왔다. 일본에서는 에도시대(江戶時代:1603~1867)에 여러 무사들이 쇠뼈를 인공치아로 하고, 회양목을 치경 부분으로 한, 총의치(總義齒)를 사용했던 일은 유명하다. 도치의 출현은 치과의술에 변화를 가져왔다. 프랑스의 드 샤트 등에 의해 도치가 발명되어 소규모로 제조가 이루어졌는데, 1825년에 미국의 S. S. White사에 의해 도치가 공업규모로 제조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미농치(美濃齒)라고 불리는 것이 소규모로 만들어져 왔으나 1919년 京都에 松風도치 연구소가 설립되어 도치의 공장규모적인 생산이 개시되었다. 당시 미국의 기공소에서 성공한 바 있는 荒木紀男이라는 기공사가 초대 기사장이 되어, 京都의 국립도자기시험소 소장에서 松風공업의 기사장으로 취임한 北村彌一郞 등의 연구로 장석, 규석을 주요 원료로 한 조성이 결정되었다. 인간의 천연 치아의 투명도는 상당히 높아, 그것으로 만든 두께 1㎜의 박편은 약 50%의 빛을 투과할 정도이므로 점토를 50%이상 포함하는 일본 도자기용 바탕재를 사용하여 도치를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도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자기의 유약 등에 이용되는 장석을 주원료로 하고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규석을 더한다. 장석은 1100℃에서 서서히 녹기 시작하여 1300℃에서 투명한 유리 상태가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장석을 분말로 하여 규석과 혼합한다. 점토성분이 거의 들어있지 않으므로 끈기가 없어 금형에 채우기 어려우므로 전분풀 등의 바인더(결합재)를 넣는다. 또한 천연의 인간의 치아와 유사하게 하기 위해 법랑질, 상아질에 따라 다른 원료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천연 치아는 그림 1이 나타내듯이 법랑질, 상아질, 시멘트질로 되어 있는데, 인공치아의 경우는 치관부만을 만들기 때문에 법랑질 원료와 상아질 원료를 이용한다. 도치의 단면을 그림 2에 나타내었다. 법랑질 부분은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장석을 많이, 규석의 함유량을 적게 한다. 상아질 부분은 약간 불투명하게 하기 위해 규석의 함유량을 증가시켜 강도를 높인다. 규석과 장석 유리는 굴절률이 매우 다르므로 규석량이 증가할수록 불투명해진다. 핀은 금속제로 가장 일반적으로는 니켈을 금으로 피복한 것을 사용한다. 도치되는 직접 아크릴 수지의 인공 치경에 접착할 수 없으므로 핀으로 아크릴 수지제 인공 치경에 접착한다. 도치의 제조에 있어서는 우선 장석분말과 규석분말에 착색안료를 넣은 것을 전분풀과 같은 바인더(접합재)로 반죽하여 금형에 채워 넣는다. 그때 법랑질 원료 및 상아질 원료를 따로따로 넣는다. 이 작업을 ‘보카시’라고 한다. 금형에 채운 채 건조하면 마치 비스킷 같은 느낌의 것이 생기므로 이것을 비스킷 폼이라고 한다. 이 단계에서는 부드럽기 때문에 튀어나온 부분을 깎고 수정한다. 수정이 끝나면 내화물 제질의 접시 위에 늘어놓고 1300℃에서 소성하고 핀을 납땜하면 완성된다. 소성수축은 약 15%정도 되므로 원형은 그만큼 크게 해 둘 필요가 있다. 도치의 경쟁품으로써 1940년 무렵에 레딘 치아가 출현했다. 이것은 아크릴 수지제로 도치보다 투명하여 인간의 천연 치아에 가까운 인공치아가 되기 때문에 도치의 불투명성이 큰 문제가 되었다. 1940년대 후반에 이르러, 1910년 무렵에 고안된 도치를 진공 속에서 소성하는 방법이 재검토되어 순식간에 도치를 진공 상태에서 소성하는 방법이 보급되어 투명도가 우수한 도치가 생산되게 되었다. 대기 중에서 소성하면 전용적의 2%정도의 기포를 내부에 함유하지만, 진공 속에서 소성하면 내부의 기포가 0.1% 이하로 감소, 투명도가 눈에 띄게 향상된다. 그림 3에 실제 도치의 사진을 제시하였다. 위아래 턱 모두 전치 6개, 구치(臼齒) 8개로 되어 있다. 인공치아의 경우에는 사랑니(제3대 구치)는 제조되지 않는다. 인간의 천연 치아의 경우는 그 색조가 젊은이일수록 옅고, 고령자일수록 색이 짙으므로 통상 도치의 경우, 10종류 이상의 색조가 준비되어 있다. 크기도 여러 종류이고, 형태도 전치부의 경우 방형, 첨형, 난원형, 혼합형 등이 있다. 기공사가 각 한자의 천연치아에 맞추어 소성하는 포셀렌쟈켓(도재관), 및 내면은 금속으로 금속관을 주조하고, 표면에 포셀렌을 도금하는 도재용착 금속관이 있다. 그림 4에 도재용착 금속관의 구성을 단면으로 나타내었다. 모양과 색조를 옆의 치아에 맞출 수 있으므로 세계적으로 보급되어 이런 목적에 이용할 일본산 도재가 미국과 유럽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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