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부장 세계화 ‘정조준’… 3월 독일 뮌헨 ‘세라미텍 2026’ 글로벌 소재 시장 시험대
- 반도체·우주항공 첨단소재 솔루션 총망라… 글로벌 기술 흐름 집결
- 와이제이씨·매이드·3D컨트롤즈·삼미 등 참가… 비즈니스 협력 기회 확대
- 교세라·덴카·DLR·프라운호퍼 등 주요 기업·기관 참여… 3일간 100여개 기술 세션

사진은 세라미텍 2024 전시장에서 전시품 설명 모습. (자료제공: 메쎄뮌헨 한국대표부)
글로벌 산업계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DX)이라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그 해법을 제시할 세계 최대 세라믹 산업 전문 박람회 ‘ceramitec 2026(세라미텍)’이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독일 메쎄 뮌헨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비교할 수 없는 고성능 소재, 세라믹을 발견하라’는 공식 슬로건 아래 원료 채취부터 하이테크 산업 응용까지 세라믹 전 공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대표 플랫폼으로서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세계화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우주항공, 미래 에너지 등 핵심 산업을 위한 첨단 세라믹 기술과 정부의 R&D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 비전을 제시해 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YJC·매이드·3D컨트롤즈·삼미, ‘K-세라믹’ 소부장 세계화 도전
이번 전시에는 국내 세라믹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고온 내열 세라믹 전문 기업 와이제이씨(YJC)를 비롯해 세라믹 3D 프린팅 혁신 기술을 보유한 매이드(MADDE), 정밀 제어 솔루션의 3D컨트롤즈, 데칼페이퍼 제조 기업 (주)삼미 등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독일의 네취(NETZSCH), 아이리히(Eirich), 도르스트(Dorst)와 더불어 일본의 소재 기업인 교세라(Kyocera)와 덴카(Denka)가 참여해 글로벌 소재 패권 경쟁을 예고했다. 적층 제조 분야에서는 엑스젯(XJet 3D), 프로드웨이(Prodways), RHP 테크놀로지(RHP Technology) 등 혁신 기업들이 대거 합류해 첨단 공정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외 총 36개국 466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3만3000㎡ 규모의 전시장 내에서 3000여 점 이상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세라믹 산업의 최신 기술 흐름을 보여준다.
독일세라믹학회(DKG), ‘DKG 아고라’ 마련… 국제 산학연 허브 구축
올해 처음 운영되는 독일세라믹학회(DKG) 주도의 산학연 네트워킹 특별전 ‘DKG 아고라(DKG Agora)’는 이번 전시의 백미다. 친환경·극한 환경용 첨단 세라믹 분야의 글로벌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이 산업계와 직접 교류하는 공간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럽세라믹기술공급자협회(ECTS)가 주관하는 기술 시연 플랫폼 ‘Heavy Clay Experience’는 핸들(Händle), 레프라테크닉(Refratechnik) 등 협회 소속 14개 리딩 기업이 참여해 건설 소재의 자동화 및 저탄소 제조 공정을 실물 시연과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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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세라미텍 2024 기술교류(좌)와 3D프린팅 성형 시연(우) 장면. (자료제공: 메쎄뮌헨 한국대표부)
R&D에서 상용화 전략까지… 3일간 집중 컨퍼런스 100여개
전시 기간 중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100여 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독일항공우주센터(DLR), 유럽세라믹학회(ECerS),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세계 최고 권위 기관의 연구진이 직접 참여해 세라믹 기술의 글로벌 표준과 미래 로드맵을 공유한다.
먼저 개막일인 ▲3월 24일에는 항공우주 및 방산용 차세대 세라믹 기술을 시작으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로 부상한 ‘SiC(탄화규소) 부품 적층 제조(3D 프린팅)’ 공법이 집중 조명된다.
이어 ▲25일에는 글로벌 연구기관의 연사들이 대거 참여해 극한 환경용 소재 기술과 함께 AI 기반 생산 공정 최적화(DX) 사례를 발표하며 세라믹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제시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시멘트 및 건설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활성 점토(Activated Clay)’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발맞춘 친환경 소재 전환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마리타 레프(Maritta Lepp) 세라미텍 전시 총괄 디렉터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계와 연구계의 활발한 대화를 촉진하며 세라믹이 어떻게 현대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참여가 글로벌 표준을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미텍 2026은 독일 메쎄뮌헨이 주최하며 참가 신청 및 상세 일정은 메쎄뮌헨 한국대표부(02-538-7767, ym@works-muenchen.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세라믹코리아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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