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5/5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
3/20~4/27 서울 평창동 갤러리세줄
프랑스 작가 미셀 블롱델의 ‘메두사의 눈’전시가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과 서울 평창동 갤러리세줄에서 지난달 20일 동시에 개막했다. 이 전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를 주제로 6년 전부터 작업해 온 미셀 블롱델의 작품전시로 출품작은 도자기, 유리, 비디오 영상, 사진작업 등 분야가 다양하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머리카락이 뱀인 메두사를 크리스탈과 도자기 오브제, 벽면 이미지 등으로 작품화해 원시적 에너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블롱델 작품에서의 메두사는 생명, 종교, 철학, 우주, 과학 등이 원래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거꾸로 인간을 파괴하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블롱델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국은 메두사의 모습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라면서 “메두사는 우리 마음 곳곳에 숨어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영은미술관은 오는 5월 5일까지 갤러리 세줄은 오는 4월 27일까지 열린다.
영은미술관 031-761-0137 , 갤러리 세줄 02-391-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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