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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AI융합대학’ 설립, 현장 난제 푸는 AX 인재 키운다
  • 이광호
  • 등록 2026-08-12 0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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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AI융합대학’ 설립, 현장 난제 푸는 AX 인재 키운다


- 9월 출범, 동남권 주력산업 결합한 ‘전공 모듈형’ 교육체계 도입 

- 조선해양·우주항공·방산·소재 등 전략산업 맞춤 AX교육 본격화


UNIST 캠퍼스 전경. (자료제공: UNIST)


UNIST ‘AI융합대학’ 전공 구성도. (자료제공: UNIST)


UNIST가 학과의 벽을 허물고 AI 전공 중심 체계로 전환해 교육 혁신에 나선다. 지역 전략산업 현안을 학부 수업에서 다루고, 그 해법을 대학원 연구와 기술개발로 확산하는 ‘AI융합대학’을 오는 9월 출범한다.


UNIST(총장 박종래)는 8월 11일 이사회를 열어 기존 정보바이오융합대학을 AI융합대학으로 확대·개편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체계는 2027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이번 개편은 정부의 국가 AI 전환 정책과 초광역지역 메가프로젝트, 4대 과학기술원 AX 전략에 맞춰 추진됐다. 동남권 주력산업에서 AI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UNIST는 AI 전공교육과 산업 분야별 융합교육을 아우르는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연구기관의 실제 문제와 데이터를 교육에 끌어들여 산학협력으로 확장하는 UNIST형 AI 교육 모델이다.


AI 융합대학은 전공 중심으로 유연하게 운영된다. 학부 교육은 학과가 아닌 AI 전공을 통합적으로 관리·조정해 학생 수요와 산업·기술 변화를 반영한다.


AI융합대학 학사과정은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산업공학, 바이오메디컬공학, 인간중심디자인공학 전공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조선해양, 우주항공, 방산, 소재, 반도체, 의료 등 국가·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AX융합전공’ 8개가 새로 신설된다.


학생은 전공 간 경계를 넘나들며 진로와 관심 분야에 맞춰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AI 기술을 각 산업 실제 문제에 적용하는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문제해결 역량을 기른다.


UNIST만의 차별성은 산업·연구 현장을 교육과 직접 연결하는 데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인더스트리 인스파이어 프로젝트(IIL·Industry Inspired Learning)’는 학생들이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제시한 실제 문제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수·산업 전문가와 함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강의실에서 익힌 AI와 전공 지식을 산업 프로젝트에 활용한다. 학부에서 쌓은 융합역량을 대학원 연구와 산업 적용(랩 투 팩토리·Lab to Factory)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학부-대학원-산업을 잇는 교육·연구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다. 학부에서 AI 기초교육과 전공교육, AX융합교육을 단계적으로 이수한 뒤, 대학원에서 이를 전문 연구로 발전시키는 구조다.


연구 성과는 다시 지역 산업의 기술혁신과 AI 전환에 활용되도록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UNIST는 2027학년도부터 학사과정과 대학원 국비장학생 정원을 각각 100명 확대한다. AI와 전략산업 분야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융합대학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교육과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아 해법을 새로운 기술로 구현하는 거점인 국가산업 AX넥서스가 될 것”이라며 “UNIST 연구역량에 국가·지역 전략산업의 전문성을 더해 AI 전환을 이끌 세계적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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