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기술원, 수소연료전지 소재 혁신 주도한다
- AI 지능형 소재 개발 경진대회’ 개최
- 미래 에너지 소재 개발을 위한 AI 기반 고온 성능 예측 모델 공모

경진대회 수상 기념 촬영 사진. (자료제공: KICET)

행사 소개 포스터. (자료제공: KICET)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원장 윤종석)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주관하는 ‘2025 KoMaP AI 경진대회’ 본선 진출팀을 11월 27일 서울 코엑스 현장에서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재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KoMaP)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모델을 개발하는 행사로, 구축해 놓은 소재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소재 개발 관련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KoMaP은 소부장 기업들이 지능형 소재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소재 데이터(세라믹·화학·금속·섬유) DB를 구축하여 ▲소재 데이터 저장 및 검색 ▲데이터 해석·분석 서비스 ▲AI 모델로 최적의 소재 설계를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61개 팀이 지원하여 산업통상부장관상(대상)은 연세대 AIMSE팀이, 한국세라믹기술원장상(최우수상)은 GenovaAI팀이 수상하는 등 총 8개 팀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도하는 세라믹 분야의 공모 주제는 ‘양방향 고체산화물 수소연료전지 전극소재 고온 성능 예측 모델 개발’이다.
고체산화물 수소연료전지(SOFC)는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과 우수한 환경친화성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전극소재의 고온 성능 예측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한 핵심 과제이다.
특히, SOFC는 높은 작동 온도에서 전극소재가 열화되고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이슈가 있어, 이를 개선할 신소재의 개발과 성능 예측은 필수적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수소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데 필요한 데이터 기반의 AI 모델 아이디어를 발굴하였으며, 향후 SOFC 소재 레시피 개발의 시간단축과 비용절감 등에 적극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고현석 박사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전극소재의 고온 성능 예측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발굴하고, 미래 에너지 소재 개발의 신기술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연구자와 예비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수소연료전지 뿐만 아니라, 미래모빌리티용 섬유복합소재, 전자부품 등에 대해서도 데이터 기반 AI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플랫폼과 연계하여 기술혁신을 이룬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소재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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